[지방선거]① 1년 앞둔 지방선거…전라북도 공약 이행과 현안은?

입력 2021.06.01 (21:40) 수정 2021.06.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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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회 지방선거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전라북도와 교육청, 14개 시군에 대한 공약과 현안 등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의 송하진 도지사가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전라북도.

출범 3년 동안 전북형 뉴딜 정책을 바탕으로 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대기업 투자 유치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주, 완주 등을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탄소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도지사로서 국제공항 건설과 동서도로 개통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 지사의 공약은 4차산업혁명 대응과 농생명수도 도약, 새만금 시대 준비 등 11개 분야 101개 사업.

전라북도는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52개 사업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조 원이 투입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착공 등 대규모 사업의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필요 예산 11조 원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확보된 예산은 4조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와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추진된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낙후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전방위적인 노력이 구체적인 계획이 함께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출범부터 새만금과 노동 분야 등에서 의견 차가 커지고 있는 민주노총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 해소 노력을 비롯해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국적인 초광역화 움직임 속에 전북의 독자 광역화 방안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김관영/전 국회의원/공공정책전략연구소 대표 : "태양광 사업 등 기존에 하던 사업을 빨리 매듭짓고, 광역화 문제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큰 성과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송하진 도지사의 3선 도전에 사실상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재선의 김윤덕 국회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고, 안호영, 김성주 국회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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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① 1년 앞둔 지방선거…전라북도 공약 이행과 현안은?
    • 입력 2021-06-01 21:40:19
    • 수정2021-06-01 22:06:48
    뉴스9(전주)
[앵커]

제8회 지방선거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전라북도와 교육청, 14개 시군에 대한 공약과 현안 등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선의 송하진 도지사가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전라북도.

출범 3년 동안 전북형 뉴딜 정책을 바탕으로 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대기업 투자 유치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주, 완주 등을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탄소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도지사로서 국제공항 건설과 동서도로 개통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 지사의 공약은 4차산업혁명 대응과 농생명수도 도약, 새만금 시대 준비 등 11개 분야 101개 사업.

전라북도는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52개 사업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조 원이 투입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착공 등 대규모 사업의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필요 예산 11조 원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확보된 예산은 4조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와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추진된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낙후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전방위적인 노력이 구체적인 계획이 함께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출범부터 새만금과 노동 분야 등에서 의견 차가 커지고 있는 민주노총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 해소 노력을 비롯해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국적인 초광역화 움직임 속에 전북의 독자 광역화 방안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김관영/전 국회의원/공공정책전략연구소 대표 : "태양광 사업 등 기존에 하던 사업을 빨리 매듭짓고, 광역화 문제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큰 성과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송하진 도지사의 3선 도전에 사실상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재선의 김윤덕 국회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고, 안호영, 김성주 국회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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