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② 전북교육청 공약 이행과 차기 선거 구도는?

입력 2021.06.01 (21:42) 수정 2021.06.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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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내년에 3선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적지 않은 인사들이 차기 교육감 후보로 나서고 있는데요.

이어서 오중호 기자가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과 예상되는 선거 구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년 전 지방선거에서 40퍼센트의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승환/전북교육감/지난 2018년 : "이렇게 승리를 함으로써 이제 민주 진보 교육의 앞길은 탄탄대로를 걸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내놓은 공약은 5대 분야 47개 사업, 지금까지 평균 공약 이행률은 81.6퍼센트입니다.

참학력 중심의 혁신학교 확대와 교육 자치, 교사·학생 인권 정책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지만, 기초학력 향상과 진학 진로 전략에는 적잖은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경한/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 "지금 전북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도내의 국립대학 가기도 어렵습니다. 그 정도로 학력이 떨어졌다면은 반성할 일이죠."]

차기 교육감 선거를 1년 앞두고 벌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2위에 그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국립대 경쟁력 제고 경험을 토대로 지역 교육 발전론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군산 회현중 공모 교장을 거친 혁신학교 전문가임을 공언하며 다양한 인재 양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은 참교육 실천 경험과 싱크탱크 경륜을 바탕으로 교육 생태계 전환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천호성 전주교육대학 교수는 국내 연구 수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 교육 과정 개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OECD 대표부 경력 등 교육 행정 분야의 선진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유선주/대학생 : "차기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입지자들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만큼, 후보별 인지도 확보와 진영 간 후보 단일화 등이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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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② 전북교육청 공약 이행과 차기 선거 구도는?
    • 입력 2021-06-01 21:42:37
    • 수정2021-06-01 22:06:48
    뉴스9(전주)
[앵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내년에 3선 임기를 마무리합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적지 않은 인사들이 차기 교육감 후보로 나서고 있는데요.

이어서 오중호 기자가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과 예상되는 선거 구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년 전 지방선거에서 40퍼센트의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승환/전북교육감/지난 2018년 : "이렇게 승리를 함으로써 이제 민주 진보 교육의 앞길은 탄탄대로를 걸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내놓은 공약은 5대 분야 47개 사업, 지금까지 평균 공약 이행률은 81.6퍼센트입니다.

참학력 중심의 혁신학교 확대와 교육 자치, 교사·학생 인권 정책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지만, 기초학력 향상과 진학 진로 전략에는 적잖은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경한/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 "지금 전북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도내의 국립대학 가기도 어렵습니다. 그 정도로 학력이 떨어졌다면은 반성할 일이죠."]

차기 교육감 선거를 1년 앞두고 벌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2위에 그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국립대 경쟁력 제고 경험을 토대로 지역 교육 발전론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군산 회현중 공모 교장을 거친 혁신학교 전문가임을 공언하며 다양한 인재 양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은 참교육 실천 경험과 싱크탱크 경륜을 바탕으로 교육 생태계 전환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천호성 전주교육대학 교수는 국내 연구 수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 교육 과정 개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OECD 대표부 경력 등 교육 행정 분야의 선진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유선주/대학생 : "차기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입지자들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만큼, 후보별 인지도 확보와 진영 간 후보 단일화 등이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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