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시노백’ 긴급사용 승인…英 지난해 3월 이후 사망자 ‘0’

입력 2021.06.02 (06:11) 수정 2021.06.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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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시노백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WHO가 승인한 8번째 백신이자 두 번째 중국 백신입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영국에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WHO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 중국산 백신입니다.

시노백은 51%의 예방율을 보였으며 중증 방지에는 100%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WHO는 시노백 백신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에 사용 가능하고,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2주에서 4주 사이로 권고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시노백 백신은 (고도의 시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보관이 용이합니다. 이제 시노백은 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8번째 백신입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8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누적 사망자 12만 7천여 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영국은 오는 21일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지만, 최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 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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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2 06:11:26
    • 수정2021-06-02 0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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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시노백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WHO가 승인한 8번째 백신이자 두 번째 중국 백신입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영국에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WHO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 중국산 백신입니다.

시노백은 51%의 예방율을 보였으며 중증 방지에는 100%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WHO는 시노백 백신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에 사용 가능하고,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2주에서 4주 사이로 권고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시노백 백신은 (고도의 시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보관이 용이합니다. 이제 시노백은 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8번째 백신입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8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누적 사망자 12만 7천여 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영국은 오는 21일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지만, 최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 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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