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성추행 가해자 신병확보
입력 2021.06.02 (19:29)
수정 2021.06.02 (2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군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진행될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사건 발생 후 군의 조치를 두고 파문이 거센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공군 중사가 선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했는데, 보호를 받기는커녕 회유와 압박이 이어졌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해자인 장 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방부 검찰단은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세시쯤 장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장 중사는 3월 2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성 중사를 회식 후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중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4월 7일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습니다.
피해 신고 후에도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들을 찾았습니다.
서 장관은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2차 가해와 지휘관으로서 조치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매년 두차례씩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별도로 추가 운영하는 겁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군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진행될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사건 발생 후 군의 조치를 두고 파문이 거센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공군 중사가 선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했는데, 보호를 받기는커녕 회유와 압박이 이어졌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해자인 장 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방부 검찰단은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세시쯤 장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장 중사는 3월 2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성 중사를 회식 후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중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4월 7일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습니다.
피해 신고 후에도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들을 찾았습니다.
서 장관은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2차 가해와 지휘관으로서 조치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매년 두차례씩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별도로 추가 운영하는 겁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군 부사관 성추행 가해자 신병확보
-
- 입력 2021-06-02 19:29:12
- 수정2021-06-02 20:08:13
[앵커]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군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진행될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사건 발생 후 군의 조치를 두고 파문이 거센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공군 중사가 선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했는데, 보호를 받기는커녕 회유와 압박이 이어졌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해자인 장 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방부 검찰단은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세시쯤 장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장 중사는 3월 2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성 중사를 회식 후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중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4월 7일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습니다.
피해 신고 후에도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들을 찾았습니다.
서 장관은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2차 가해와 지휘관으로서 조치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매년 두차례씩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별도로 추가 운영하는 겁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군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진행될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사건 발생 후 군의 조치를 두고 파문이 거센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공군 중사가 선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했는데, 보호를 받기는커녕 회유와 압박이 이어졌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해자인 장 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방부 검찰단은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세시쯤 장 중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장 중사는 3월 2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성 중사를 회식 후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중사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4월 7일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습니다.
피해 신고 후에도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족들을 찾았습니다.
서 장관은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2차 가해와 지휘관으로서 조치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매년 두차례씩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별도로 추가 운영하는 겁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