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박 부품도”…안전까지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입력 2021.06.03 (07:41)
수정 2021.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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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의 이야기,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해경이 이번에는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폐그물부터 선박 부품까지 온갖 게 나왔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사들이 항구 안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려는 겁니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맥주캔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들고 나올 수 없을 만큼 큰 쓰레기는 줄로 묶은 뒤 중장비로 끄집어냅니다.
선박의 철제 계단부터 폐그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태양/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 : "항구이다 보니까 조개류를 잡기 위해서 어망이나 음식물 취식했을 때 일반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1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가 5톤 화물차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군산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량은 지난 2016년 천 백 톤 정도에서 지난해 2천 백 톤가량으로 4년 만에 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선박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서 2명이 탄 배가 표류했는데, 버려진 줄이 스크루에 감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조홍식/군산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과장 :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는 폐그물 등이 스크루에 얽히는 사고가 총 59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폐그물들은 주로 여객선 항로에서 발견돼서 자칫 큰 안전 사고로…."]
군산해경은 올해 2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의 이야기,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해경이 이번에는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폐그물부터 선박 부품까지 온갖 게 나왔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사들이 항구 안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려는 겁니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맥주캔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들고 나올 수 없을 만큼 큰 쓰레기는 줄로 묶은 뒤 중장비로 끄집어냅니다.
선박의 철제 계단부터 폐그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태양/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 : "항구이다 보니까 조개류를 잡기 위해서 어망이나 음식물 취식했을 때 일반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1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가 5톤 화물차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군산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량은 지난 2016년 천 백 톤 정도에서 지난해 2천 백 톤가량으로 4년 만에 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선박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서 2명이 탄 배가 표류했는데, 버려진 줄이 스크루에 감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조홍식/군산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과장 :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는 폐그물 등이 스크루에 얽히는 사고가 총 59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폐그물들은 주로 여객선 항로에서 발견돼서 자칫 큰 안전 사고로…."]
군산해경은 올해 2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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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선박 부품도”…안전까지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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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3 07:41:57
- 수정2021-06-03 15:33:49
[앵커]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의 이야기,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해경이 이번에는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폐그물부터 선박 부품까지 온갖 게 나왔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사들이 항구 안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려는 겁니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맥주캔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들고 나올 수 없을 만큼 큰 쓰레기는 줄로 묶은 뒤 중장비로 끄집어냅니다.
선박의 철제 계단부터 폐그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태양/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 : "항구이다 보니까 조개류를 잡기 위해서 어망이나 음식물 취식했을 때 일반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1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가 5톤 화물차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군산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량은 지난 2016년 천 백 톤 정도에서 지난해 2천 백 톤가량으로 4년 만에 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선박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서 2명이 탄 배가 표류했는데, 버려진 줄이 스크루에 감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조홍식/군산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과장 :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는 폐그물 등이 스크루에 얽히는 사고가 총 59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폐그물들은 주로 여객선 항로에서 발견돼서 자칫 큰 안전 사고로…."]
군산해경은 올해 2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의 이야기,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해경이 이번에는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폐그물부터 선박 부품까지 온갖 게 나왔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사들이 항구 안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려는 겁니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맥주캔 등이 잇따라 나옵니다.
들고 나올 수 없을 만큼 큰 쓰레기는 줄로 묶은 뒤 중장비로 끄집어냅니다.
선박의 철제 계단부터 폐그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태양/군산해양경찰서 구조대 : "항구이다 보니까 조개류를 잡기 위해서 어망이나 음식물 취식했을 때 일반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다의 날을 맞아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이 1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가 5톤 화물차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군산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량은 지난 2016년 천 백 톤 정도에서 지난해 2천 백 톤가량으로 4년 만에 천 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양 오염은 물론, 선박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서 2명이 탄 배가 표류했는데, 버려진 줄이 스크루에 감긴 게 원인이었습니다.
[조홍식/군산해양경찰서 예방지도과장 :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는 폐그물 등이 스크루에 얽히는 사고가 총 59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폐그물들은 주로 여객선 항로에서 발견돼서 자칫 큰 안전 사고로…."]
군산해경은 올해 2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며,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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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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