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백신 예약 오늘 마감…“잔여 백신 고령층에 우선권”

입력 2021.06.03 (08:03) 수정 2021.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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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4세 이하 고령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이 오늘(3일) 마감됩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질병청 콜센터와 예방접종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어제 0시까지 635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사전 예약률은 75% 수준인데, 방역 당국은 80%까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잔여 백신을 60세 이상에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60~74세 고령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률은 약 75%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10월 이후에야 접종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은) 예방 접종을 받음으로 인해서 가장 큰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연령층입니다. 위중증으로 전환될 확률도 현격히 떨어지고 사망에 이르는 가능성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백신 종류와 대상이 더욱 늘어납니다.

오는 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사이 400만여 명과 30세 이상 유치원 교사 등 36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습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여 명도 같은 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10일부터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 명이 얀센 백신을,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종사자 등 19만 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최대한 많은 고령자들에 1차 접종을 맞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 기간에 미처 하지 못했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고령자에게는 '잔여 백신'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 이하 연령대가 '잔여 백신'을 맞으려면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10만 명분을 예비로 남겨 놓은 얀센 백신의 경우도 고령자 예비명단에 우선 배분하겠다며, 다만 백신 선택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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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74세 백신 예약 오늘 마감…“잔여 백신 고령층에 우선권”
    • 입력 2021-06-03 08:03:22
    • 수정2021-06-03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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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4세 이하 고령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이 오늘(3일) 마감됩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질병청 콜센터와 예방접종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어제 0시까지 635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사전 예약률은 75% 수준인데, 방역 당국은 80%까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잔여 백신을 60세 이상에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60~74세 고령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률은 약 75%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10월 이후에야 접종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0세 이상은) 예방 접종을 받음으로 인해서 가장 큰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연령층입니다. 위중증으로 전환될 확률도 현격히 떨어지고 사망에 이르는 가능성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백신 종류와 대상이 더욱 늘어납니다.

오는 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사이 400만여 명과 30세 이상 유치원 교사 등 36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습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여 명도 같은 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10일부터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 명이 얀센 백신을,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종사자 등 19만 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최대한 많은 고령자들에 1차 접종을 맞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사전예약 기간에 미처 하지 못했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고령자에게는 '잔여 백신'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 이하 연령대가 '잔여 백신'을 맞으려면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10만 명분을 예비로 남겨 놓은 얀센 백신의 경우도 고령자 예비명단에 우선 배분하겠다며, 다만 백신 선택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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