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자유로운 해외여행 언제?…“내년 1~2월 돼야”

입력 2021.06.03 (17:52) 수정 2021.06.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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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6월3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6.03

[앵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국내 항공사들, 여객 수요에 대비해 괌, 사이판 등 국제선 취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과연 올여름엔 떠날 수 있을까요?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여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은 사실 언감생심이었는데 올여름은 약간 분위기가 바뀐 것 같기도 하고요.

[답변]
올여름에는 백신을 좀 많이 맞기 시작하니까 그런 분위기들이 지금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앵커]
일단 항공사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올여름에는 정말 비행기를 띄우려는 건지, 일단 괌, 사이판, 이런 국제선 취항을 지금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대한항공이 11월부터 그리고 제주항공은 당장 이달부터 그리고 나와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괌, 사이판 운항 확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일단 괌과 사이판은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건가요?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답변]
일단 미국령이기 때문에 괌과 사이판은. 그래서 우리가 예를 들어 화이자나 얀센이나 모더나나 이런 것들을 접종하면 격리하는 것에 대한 것을 면제해 주기 때문에 일단 괌, 사이판이 관광지이기 때문에 조금 빨리 항공사들이 서둘러 취항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백신이.

[답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앵커]
화이자하고 모더나, 얀센 일단 세 가지. 그런데 일단 국내에서는 대부분 고령자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잖아요? 여기 대상에는 별로 해당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일단은 뭐 정부에서도 지금 그런 부분을 요청했고, WHO에서 인정됐기 때문에 아마 곧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공식적인 것들은 아직 정확히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괌과 사이판에 가면 자가 격리는 면제가 되는데 만약에 들어오면요? 그분들이 들어오면.

[답변]
들어오면 우리나라에서도 2차 접종까지 완료된 분들에 대해서는 14일 동안의 격리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지난 5월 5일부로 정부가 공식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서 항공사들이 그동안 놀고 있는 비행기들을 빨리 활용해서 영업하고자 하는 그런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로서는 괌과 사이판 외에 다른 휴양지 떠올릴 만한 곳은 없는 건가요?

[답변]
일단은 우리가 얘기하는 청정국가들과의 트래블 버블을 해야 하는데.

[앵커]
트래블 버블이요?

[답변]
트래블 버블이라는 것은 청정국가 간의 협약을 통해서 서로 간에 격리 기간을 줄여준다든가 면제해 준다든가, 이런 방식이 바로 트래블 버블인데요. 초창기에 우리가 싱가포르나 홍콩, 대만 등과 추진을 했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것들은 자꾸 또 변화가 많이 생기니까 아직 못 하고 있는데, 조만간에 이 트래블 버블이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협약으로 이어져서 올 연말쯤이면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장소의 선택지가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언제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세요?

[답변]
글쎄요. 요즘에 보니까 백신에 대한 속도가 많이 붙은 것 같아요, 정부의 노력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6~7월에 국민들이 해외여행 가는 것은 아주 극소수일 것 같고요. 내년 1~2월 정도는 돼야, 우리가 60~70%의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만 집단 면역 체계가 좀 섰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정도는 돼야 조금씩 우리가 안심하면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또 그것도 트래블 버블 청정국가 간의 그런 여행이 좀 시작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같은 경우는 다음 달부터 백신 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에 한해서, 유럽 안에서는 좀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이 난 것 같은데요. 유럽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잖아요? 너무 빨리 국경을 연 거 아닙니까?

[답변]
글쎄요. 그런 경향도 좀 없지 않습니다. 지금 뭐 영국 같은 경우에는 변이도 좀 많이 생기고, 이탈리아도 그렇고요. 여러 가지 문제점은 있긴 있지만, EU 집행부에서 결정하기를, 일단 7월부터 7개국 이상을 오픈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EU 집행부에서 그 나라의 어떤 코로나 감염률이나 환자 수, 이런 것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전자 백신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게 EU 집행위원장의.

[앵커]
전자 백신 여권.

[답변]
네. 전부 무슨 백신을 맞았는데 백신의 종류와 그다음 접종 일자와, 1, 2차. 그다음에 그동안의 어떤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지, 이런 정보가 담긴 전자 백신이 도입될 거라는 예상입니다. 그리고 EU 집행부도 지금 그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코로나 검사 결과 그리고 백신 접종 결과 정보 등을 담은 앱 형태의 트래블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거든요? 일종의 백신 여권인 것 같긴 한데, 언제쯤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세요?

[답변]
지금 정부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은 지금 공항을 나가보시면 아직도 Certificate, 백신을 맞은 거에 대한 증명서를 가지고 나가는 정도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이런 것들이 전자백신 여권이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IT 강국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개인정보든 어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없다면 그런 전자 백신 정보 체계를 갖춘다고 하면 훨씬 국민한테 안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개인 질병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어떤 사생활 침해 우려, 이런 것도 좀 얘기는 되더라고요.

[답변]
그런 부분도 좀 우려가 되는데요. 일단 여권도 사실은 각 나라에다가 자기의 정보를 주는 건데, 좀 이게 약간 코로나에 대한 질병이다 보니까 그런 걸 일부에서는 민감한 분들은 나의 정보가 다른 나라에까지 가는 거 아니냐, 사실 그런 부분이 좀 문제는 있을 것 같은데, 전자로 바코드나 QR코드로 해서 개인 고유 인증번호를 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여행 업종이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여행사들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요. 요즘 경영 상황 같은 건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여행사가 너무 힘들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출국하던 숫자가 2,000만 명, 3,000만 명이 나가고 이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97%가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것도 그냥 비즈니스와 공무원들, 이런 것들을 빼면 거의 지금 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지금 거의 마이너스, 매달 대출을 받아서 그런 직원들의 봉급을, 나머지를 주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요. 정부 측면에서도 이 부분을 빨리 여행사들이 지금 소득이 하나도 없고 여러 가지 4대 보험으로 돈을 많이 주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좀 국가가 고용 유지 지원금도 더 확대를, 더 기간을 확대시켜주고요. 그다음에 사업주들이, 지금 사업주들은 전혀 혜택을 못 받고 있어요. 그래서 사업주에 대한 것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최근 그 여행업계 주가 급등하는 거는 향후 있을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이라고 봐야 하겠네요?

[답변]
지금 주가가 여행주와 항공주가 너무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어요. 그것은 증권가 쪽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미래에 대한, 내년 정도면 해외여행도 갈 수 있고 그다음에 외국에서 인바운드 승객들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선 반영되다 보니까 요즘에 여행주가 지금 주식시장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 말씀하신 대로 영국, 인도, 베트남 이런 지역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도 나오고 있어서 휴가 계획 짜고 계신 분들, 이런저런 변수들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홍규선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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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3 17:52:31
    • 수정2021-06-03 2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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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국내 항공사들, 여객 수요에 대비해 괌, 사이판 등 국제선 취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과연 올여름엔 떠날 수 있을까요?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여름만 하더라도 해외여행은 사실 언감생심이었는데 올여름은 약간 분위기가 바뀐 것 같기도 하고요.

[답변]
올여름에는 백신을 좀 많이 맞기 시작하니까 그런 분위기들이 지금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앵커]
일단 항공사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올여름에는 정말 비행기를 띄우려는 건지, 일단 괌, 사이판, 이런 국제선 취항을 지금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대한항공이 11월부터 그리고 제주항공은 당장 이달부터 그리고 나와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괌, 사이판 운항 확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일단 괌과 사이판은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건가요?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답변]
일단 미국령이기 때문에 괌과 사이판은. 그래서 우리가 예를 들어 화이자나 얀센이나 모더나나 이런 것들을 접종하면 격리하는 것에 대한 것을 면제해 주기 때문에 일단 괌, 사이판이 관광지이기 때문에 조금 빨리 항공사들이 서둘러 취항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백신이.

[답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앵커]
화이자하고 모더나, 얀센 일단 세 가지. 그런데 일단 국내에서는 대부분 고령자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잖아요? 여기 대상에는 별로 해당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일단은 뭐 정부에서도 지금 그런 부분을 요청했고, WHO에서 인정됐기 때문에 아마 곧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공식적인 것들은 아직 정확히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괌과 사이판에 가면 자가 격리는 면제가 되는데 만약에 들어오면요? 그분들이 들어오면.

[답변]
들어오면 우리나라에서도 2차 접종까지 완료된 분들에 대해서는 14일 동안의 격리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지난 5월 5일부로 정부가 공식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서 항공사들이 그동안 놀고 있는 비행기들을 빨리 활용해서 영업하고자 하는 그런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로서는 괌과 사이판 외에 다른 휴양지 떠올릴 만한 곳은 없는 건가요?

[답변]
일단은 우리가 얘기하는 청정국가들과의 트래블 버블을 해야 하는데.

[앵커]
트래블 버블이요?

[답변]
트래블 버블이라는 것은 청정국가 간의 협약을 통해서 서로 간에 격리 기간을 줄여준다든가 면제해 준다든가, 이런 방식이 바로 트래블 버블인데요. 초창기에 우리가 싱가포르나 홍콩, 대만 등과 추진을 했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것들은 자꾸 또 변화가 많이 생기니까 아직 못 하고 있는데, 조만간에 이 트래블 버블이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협약으로 이어져서 올 연말쯤이면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장소의 선택지가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언제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세요?

[답변]
글쎄요. 요즘에 보니까 백신에 대한 속도가 많이 붙은 것 같아요, 정부의 노력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6~7월에 국민들이 해외여행 가는 것은 아주 극소수일 것 같고요. 내년 1~2월 정도는 돼야, 우리가 60~70%의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만 집단 면역 체계가 좀 섰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정도는 돼야 조금씩 우리가 안심하면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또 그것도 트래블 버블 청정국가 간의 그런 여행이 좀 시작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같은 경우는 다음 달부터 백신 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에 한해서, 유럽 안에서는 좀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결정이 난 것 같은데요. 유럽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잖아요? 너무 빨리 국경을 연 거 아닙니까?

[답변]
글쎄요. 그런 경향도 좀 없지 않습니다. 지금 뭐 영국 같은 경우에는 변이도 좀 많이 생기고, 이탈리아도 그렇고요. 여러 가지 문제점은 있긴 있지만, EU 집행부에서 결정하기를, 일단 7월부터 7개국 이상을 오픈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EU 집행부에서 그 나라의 어떤 코로나 감염률이나 환자 수, 이런 것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전자 백신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게 EU 집행위원장의.

[앵커]
전자 백신 여권.

[답변]
네. 전부 무슨 백신을 맞았는데 백신의 종류와 그다음 접종 일자와, 1, 2차. 그다음에 그동안의 어떤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지, 이런 정보가 담긴 전자 백신이 도입될 거라는 예상입니다. 그리고 EU 집행부도 지금 그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코로나 검사 결과 그리고 백신 접종 결과 정보 등을 담은 앱 형태의 트래블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거든요? 일종의 백신 여권인 것 같긴 한데, 언제쯤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세요?

[답변]
지금 정부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은 지금 공항을 나가보시면 아직도 Certificate, 백신을 맞은 거에 대한 증명서를 가지고 나가는 정도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이런 것들이 전자백신 여권이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IT 강국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개인정보든 어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없다면 그런 전자 백신 정보 체계를 갖춘다고 하면 훨씬 국민한테 안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개인 질병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어떤 사생활 침해 우려, 이런 것도 좀 얘기는 되더라고요.

[답변]
그런 부분도 좀 우려가 되는데요. 일단 여권도 사실은 각 나라에다가 자기의 정보를 주는 건데, 좀 이게 약간 코로나에 대한 질병이다 보니까 그런 걸 일부에서는 민감한 분들은 나의 정보가 다른 나라에까지 가는 거 아니냐, 사실 그런 부분이 좀 문제는 있을 것 같은데, 전자로 바코드나 QR코드로 해서 개인 고유 인증번호를 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코로나 이후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여행 업종이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여행사들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요. 요즘 경영 상황 같은 건 어떻습니까?

[답변]
지금 여행사가 너무 힘들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출국하던 숫자가 2,000만 명, 3,000만 명이 나가고 이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97%가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것도 그냥 비즈니스와 공무원들, 이런 것들을 빼면 거의 지금 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지금 거의 마이너스, 매달 대출을 받아서 그런 직원들의 봉급을, 나머지를 주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요. 정부 측면에서도 이 부분을 빨리 여행사들이 지금 소득이 하나도 없고 여러 가지 4대 보험으로 돈을 많이 주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좀 국가가 고용 유지 지원금도 더 확대를, 더 기간을 확대시켜주고요. 그다음에 사업주들이, 지금 사업주들은 전혀 혜택을 못 받고 있어요. 그래서 사업주에 대한 것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최근 그 여행업계 주가 급등하는 거는 향후 있을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이라고 봐야 하겠네요?

[답변]
지금 주가가 여행주와 항공주가 너무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어요. 그것은 증권가 쪽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미래에 대한, 내년 정도면 해외여행도 갈 수 있고 그다음에 외국에서 인바운드 승객들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선 반영되다 보니까 요즘에 여행주가 지금 주식시장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 말씀하신 대로 영국, 인도, 베트남 이런 지역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도 나오고 있어서 휴가 계획 짜고 계신 분들, 이런저런 변수들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홍규선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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