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앞으로 한달 백신 접종 총력전 돌입

입력 2021.06.03 (19:38) 수정 2021.06.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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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미국이 독립기념일까지 남은 한 달을 백신 접종 국민 행동의 달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 같이 백신을 맞아 '자유의 여름'을 맞이하자며 다양한 접종 장려책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70%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

현재 63%인 성인 1회 이상 접종률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앞으로 한 달을 '행동의 달'로 정하고 접종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 모두 각자의 책무를 다 합시다. 7월 4일까지 최선을 다해 70% 접종 목표를 달성합시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합시다."]

구체적인 독려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한 달 동안 전국 수천 개의 약국이 백신 접종을 위해 금요일 밤 연장 영업하고, 백신을 맞는 부모를 위해선 무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접종을 방문과 전화로 독려하고, 백신 접종 투어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리스/미국 부통령 : "(백신을 맞는)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구하고 있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인 미국에선, 다양한 유인책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 이상이 한 번 이상 접종하면 공짜 맥주를 제공하겠다는 한 맥주 회사의 공약은 바이든 대통령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민 : "점심 시간에 들러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니까 아주 간단해요. 게다가 맥주도 얻었고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가을·겨울이 오기 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미국 정부는, 백신이 빨리 개발돼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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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앞으로 한달 백신 접종 총력전 돌입
    • 입력 2021-06-03 19:38:51
    • 수정2021-06-03 1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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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미국이 독립기념일까지 남은 한 달을 백신 접종 국민 행동의 달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 같이 백신을 맞아 '자유의 여름'을 맞이하자며 다양한 접종 장려책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70%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

현재 63%인 성인 1회 이상 접종률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앞으로 한 달을 '행동의 달'로 정하고 접종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 모두 각자의 책무를 다 합시다. 7월 4일까지 최선을 다해 70% 접종 목표를 달성합시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합시다."]

구체적인 독려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한 달 동안 전국 수천 개의 약국이 백신 접종을 위해 금요일 밤 연장 영업하고, 백신을 맞는 부모를 위해선 무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접종을 방문과 전화로 독려하고, 백신 접종 투어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리스/미국 부통령 : "(백신을 맞는)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구하고 있는 거예요."]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인 미국에선, 다양한 유인책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 이상이 한 번 이상 접종하면 공짜 맥주를 제공하겠다는 한 맥주 회사의 공약은 바이든 대통령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민 : "점심 시간에 들러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니까 아주 간단해요. 게다가 맥주도 얻었고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가을·겨울이 오기 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미국 정부는, 백신이 빨리 개발돼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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