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9살 손흥민 ‘상빈아 라떼는 말이야’

입력 2021.06.04 (06:58) 수정 2021.06.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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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9살 막내 정상빈을 보며 자신의 10년 전을 추억했습니다.

상빈아 나 때는 말이야~

손흥민은 어떤 조언을 건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흥민이형 저는 수원에 있는 상빈이라고 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손흥민 바라기' 정상빈과 함께한 나흘.

손흥민은 19살 막내 정상빈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상빈이가 불편한가봐요 제가, 저한테 쫄래쫄래 와가지고 말도 잘 못붙이고. 상빈이 민규 어린 친구들한테 제가 좀 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귀여운 것 같아요."]

10년 전 앳된 얼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19살 손흥민.

현재 가장 뜨거운 막내 정상빈을 보면 10년 전 자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돌하게 경기를 하고 좋아하는 플레이 하는 거 칭찬하고 싶고, 신욱이 형이 저를 어릴 때부터 좋아해줘서... 그런 추억들이 생각나서 잘 챙겨주고 싶어요."]

지난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이후 2년 가까이 대표팀 득점이 없는 손흥민.

스스로도 화가 났던 한일전 완패의 아픔을 시원한 골로 씻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화도 나고. 저도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무리를 해서 가려고 했던거고, 축구팬들이 실망하신 만큼 이번 세 경기를 통해 그 마음을 돌려놓겠습니다."]

손흥민은 새 시즌 거취에 대해선 대표팀에 집중할 때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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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덧 29살 손흥민 ‘상빈아 라떼는 말이야’
    • 입력 2021-06-04 06:58:08
    • 수정2021-06-04 0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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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9살 막내 정상빈을 보며 자신의 10년 전을 추억했습니다.

상빈아 나 때는 말이야~

손흥민은 어떤 조언을 건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흥민이형 저는 수원에 있는 상빈이라고 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손흥민 바라기' 정상빈과 함께한 나흘.

손흥민은 19살 막내 정상빈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상빈이가 불편한가봐요 제가, 저한테 쫄래쫄래 와가지고 말도 잘 못붙이고. 상빈이 민규 어린 친구들한테 제가 좀 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귀여운 것 같아요."]

10년 전 앳된 얼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19살 손흥민.

현재 가장 뜨거운 막내 정상빈을 보면 10년 전 자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돌하게 경기를 하고 좋아하는 플레이 하는 거 칭찬하고 싶고, 신욱이 형이 저를 어릴 때부터 좋아해줘서... 그런 추억들이 생각나서 잘 챙겨주고 싶어요."]

지난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이후 2년 가까이 대표팀 득점이 없는 손흥민.

스스로도 화가 났던 한일전 완패의 아픔을 시원한 골로 씻겠다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화도 나고. 저도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무리를 해서 가려고 했던거고, 축구팬들이 실망하신 만큼 이번 세 경기를 통해 그 마음을 돌려놓겠습니다."]

손흥민은 새 시즌 거취에 대해선 대표팀에 집중할 때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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