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숙인들 백신접종에서 빠질 위험 높아

입력 2021.06.04 (09:50) 수정 2021.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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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의 노숙인 지원 단체에서 보호한 이 60대 남성은 10여 년 전 실직을 하면서 노숙을 시작했습니다.

노숙생활을 하다 보니코로나 19 관련한 뉴스를 접하지 못하다' 지난해,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남성 노숙인/68살 : "얘기를 들어보니 '코로나19'라고 하더라고요.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죠."]

최근 들어서는 백신 접종을 알게 됐지만 주거지가 없어 포기했다가 노숙자 지원 단체의 도움으로 접종을 하게 됐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각 지자체에 노숙인들을 잘 챙길 것을 지시했지만 '지바현'만 하더라도 조사한 10개 시 가운데 7개 시는 노숙인들이 접종을 희망해도 절차 미비로 불가능합니다.

또 노숙인들에게 접종방법을 알리고 있다는 지자체는 10개 시 가운데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도 할 말은 있습니다.

노인 접종에 업무가 집중되는 가운데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노숙인들 상대할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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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노숙인들 백신접종에서 빠질 위험 높아
    • 입력 2021-06-04 09:50:25
    • 수정2021-06-04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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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의 노숙인 지원 단체에서 보호한 이 60대 남성은 10여 년 전 실직을 하면서 노숙을 시작했습니다.

노숙생활을 하다 보니코로나 19 관련한 뉴스를 접하지 못하다' 지난해,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남성 노숙인/68살 : "얘기를 들어보니 '코로나19'라고 하더라고요.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죠."]

최근 들어서는 백신 접종을 알게 됐지만 주거지가 없어 포기했다가 노숙자 지원 단체의 도움으로 접종을 하게 됐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각 지자체에 노숙인들을 잘 챙길 것을 지시했지만 '지바현'만 하더라도 조사한 10개 시 가운데 7개 시는 노숙인들이 접종을 희망해도 절차 미비로 불가능합니다.

또 노숙인들에게 접종방법을 알리고 있다는 지자체는 10개 시 가운데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도 할 말은 있습니다.

노인 접종에 업무가 집중되는 가운데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노숙인들 상대할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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