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어놓고 대피하면 피해 키운다
입력 2021.06.06 (07:17)
수정 2021.06.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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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서른 명 넘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도 불길이 위층으로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해마다 5천 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이 불이 났을 땐,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 실험을 해봤는데, 현관문을 닫은 채 대피하면 800도까지 오르다 불이 사그라들었는데, 열어둔 채로 대피하면 내부온도가 1,300도까지 올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관문이 일종에 '방화문' 역할을 해 이웃 세대로 번질 수 있는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겁니다.
화재로 대피 할 땐, 승강기를 타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복도나 비상계단에는 장애물을 절대 쌓아 두면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도 불길이 위층으로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해마다 5천 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이 불이 났을 땐,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 실험을 해봤는데, 현관문을 닫은 채 대피하면 800도까지 오르다 불이 사그라들었는데, 열어둔 채로 대피하면 내부온도가 1,300도까지 올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관문이 일종에 '방화문' 역할을 해 이웃 세대로 번질 수 있는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겁니다.
화재로 대피 할 땐, 승강기를 타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복도나 비상계단에는 장애물을 절대 쌓아 두면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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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열어놓고 대피하면 피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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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6 07:17:45
- 수정2021-06-14 09:36:07
지난 달,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서른 명 넘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도 불길이 위층으로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해마다 5천 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이 불이 났을 땐,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 실험을 해봤는데, 현관문을 닫은 채 대피하면 800도까지 오르다 불이 사그라들었는데, 열어둔 채로 대피하면 내부온도가 1,300도까지 올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관문이 일종에 '방화문' 역할을 해 이웃 세대로 번질 수 있는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겁니다.
화재로 대피 할 땐, 승강기를 타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복도나 비상계단에는 장애물을 절대 쌓아 두면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도 불길이 위층으로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해마다 5천 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이 같이 불이 났을 땐, 현관문을 닫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 실험을 해봤는데, 현관문을 닫은 채 대피하면 800도까지 오르다 불이 사그라들었는데, 열어둔 채로 대피하면 내부온도가 1,300도까지 올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관문이 일종에 '방화문' 역할을 해 이웃 세대로 번질 수 있는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겁니다.
화재로 대피 할 땐, 승강기를 타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복도나 비상계단에는 장애물을 절대 쌓아 두면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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