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무증상에 ‘일상 속 감염’ 걱정
입력 2021.06.07 (08:15)
수정 2021.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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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무증상 환자도 많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일상 속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2명.
그 전주 하루 평균 확진자인 28.5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흥업소와 일반주점, 식품 가공공장 등에서 촉발해 n차 감염으로 퍼지는 상황.
특히 밀접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며칠 뒤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유흥주점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 초기 검사에서는 무증상으로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수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음성인 분들도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같은 확산은 전파력이 1.5배 이상 강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가 자체 검사한 결과 확진자 표본의 60~70% 정도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도 20%를 웃돌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변이종이 우세종이 되는 집단 발병 시기를 맞아서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감염이 더 악화되고 통제가 어려워지고...하루에 (확진자 수가) 백 명, 2백 명, 3백 명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8로, 이전보다 50%가량 높아졌습니다.
대구에서 처음 확인된 유흥주점발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에다 무증상 틈새를 파고 들면서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무증상 환자도 많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일상 속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2명.
그 전주 하루 평균 확진자인 28.5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흥업소와 일반주점, 식품 가공공장 등에서 촉발해 n차 감염으로 퍼지는 상황.
특히 밀접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며칠 뒤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유흥주점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 초기 검사에서는 무증상으로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수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음성인 분들도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같은 확산은 전파력이 1.5배 이상 강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가 자체 검사한 결과 확진자 표본의 60~70% 정도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도 20%를 웃돌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변이종이 우세종이 되는 집단 발병 시기를 맞아서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감염이 더 악화되고 통제가 어려워지고...하루에 (확진자 수가) 백 명, 2백 명, 3백 명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8로, 이전보다 50%가량 높아졌습니다.
대구에서 처음 확인된 유흥주점발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에다 무증상 틈새를 파고 들면서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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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이·무증상에 ‘일상 속 감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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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7 08:15:32
- 수정2021-06-07 09:12:02
[앵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무증상 환자도 많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일상 속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2명.
그 전주 하루 평균 확진자인 28.5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흥업소와 일반주점, 식품 가공공장 등에서 촉발해 n차 감염으로 퍼지는 상황.
특히 밀접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며칠 뒤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유흥주점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 초기 검사에서는 무증상으로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수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음성인 분들도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같은 확산은 전파력이 1.5배 이상 강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가 자체 검사한 결과 확진자 표본의 60~70% 정도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도 20%를 웃돌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변이종이 우세종이 되는 집단 발병 시기를 맞아서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감염이 더 악화되고 통제가 어려워지고...하루에 (확진자 수가) 백 명, 2백 명, 3백 명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8로, 이전보다 50%가량 높아졌습니다.
대구에서 처음 확인된 유흥주점발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에다 무증상 틈새를 파고 들면서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무증상 환자도 많아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일상 속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2명.
그 전주 하루 평균 확진자인 28.5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흥업소와 일반주점, 식품 가공공장 등에서 촉발해 n차 감염으로 퍼지는 상황.
특히 밀접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며칠 뒤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유흥주점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 초기 검사에서는 무증상으로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수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음성인 분들도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같은 확산은 전파력이 1.5배 이상 강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가 자체 검사한 결과 확진자 표본의 60~70% 정도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도 20%를 웃돌아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신우/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 "변이종이 우세종이 되는 집단 발병 시기를 맞아서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감염이 더 악화되고 통제가 어려워지고...하루에 (확진자 수가) 백 명, 2백 명, 3백 명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8로, 이전보다 50%가량 높아졌습니다.
대구에서 처음 확인된 유흥주점발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에다 무증상 틈새를 파고 들면서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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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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