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충남 천안에서 버스가 승용차 4대와 잇따라 부딪치면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종이를 접은 것처럼 가운데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버스가 승용차의 옆을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어젯밤 8시 반쯤 천안시 직산면 모 주유소 앞에서 39살 윤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주유소에서 도로로 진입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1차로 부딪친 시내버스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천안시 입장면 36살 성승권 씨와 성 씨의 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운전자 윤 씨는 직진신호를 받고 주유소 앞을 지나는 데 주유소에 있던 티코 승용차가 도로쪽으로 갑자기 들어오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버스 운전자): 바로 코앞에서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나도 모르게 뭐가 튀어나오면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잖아요.
⊙기자: 이에 대해 티코 운전자 역시 신호를 보고 진입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모씨(티코 운전자): 신호가 빨간불이 켜졌으니까 다른 차들이 선다고 생각하고 나왔죠.
⊙기자: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종이를 접은 것처럼 가운데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버스가 승용차의 옆을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어젯밤 8시 반쯤 천안시 직산면 모 주유소 앞에서 39살 윤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주유소에서 도로로 진입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1차로 부딪친 시내버스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천안시 입장면 36살 성승권 씨와 성 씨의 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운전자 윤 씨는 직진신호를 받고 주유소 앞을 지나는 데 주유소에 있던 티코 승용차가 도로쪽으로 갑자기 들어오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버스 운전자): 바로 코앞에서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나도 모르게 뭐가 튀어나오면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잖아요.
⊙기자: 이에 대해 티코 운전자 역시 신호를 보고 진입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모씨(티코 운전자): 신호가 빨간불이 켜졌으니까 다른 차들이 선다고 생각하고 나왔죠.
⊙기자: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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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승용차 충돌 일가족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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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23 06:00:00
⊙앵커: 어젯밤 충남 천안에서 버스가 승용차 4대와 잇따라 부딪치면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종이를 접은 것처럼 가운데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버스가 승용차의 옆을 들이받았기 때문입니다.
사고는 어젯밤 8시 반쯤 천안시 직산면 모 주유소 앞에서 39살 윤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주유소에서 도로로 진입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곳에 1차로 부딪친 시내버스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천안시 입장면 36살 성승권 씨와 성 씨의 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버스운전자 윤 씨는 직진신호를 받고 주유소 앞을 지나는 데 주유소에 있던 티코 승용차가 도로쪽으로 갑자기 들어오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버스 운전자): 바로 코앞에서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나도 모르게 뭐가 튀어나오면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잖아요.
⊙기자: 이에 대해 티코 운전자 역시 신호를 보고 진입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모씨(티코 운전자): 신호가 빨간불이 켜졌으니까 다른 차들이 선다고 생각하고 나왔죠.
⊙기자: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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