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봉쇄 완전 해제 2주 이상 미루는 방안 검토 중”

입력 2021.06.09 (06:44) 수정 2021.06.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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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처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높은 접종률을 기록 중인 영국이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이달 21일로 계획했던 봉쇄 조치 전면 해제를 2주 이상 연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현지시각 오는 21일로 계획했던 코로나 19 봉쇄해제 시점을 2주 이상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의학 고문들은 지난 7일 각료들에게 최근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상당히 암울하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40% 더 높은 점을 우려하며 아직 수백만 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한 현지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봉쇄 완전해제 시점이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본다며 오는 14일 영국 정부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인도 변이의 확산 여파로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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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봉쇄 완전 해제 2주 이상 미루는 방안 검토 중”
    • 입력 2021-06-09 06:44:03
    • 수정2021-06-09 06: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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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처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높은 접종률을 기록 중인 영국이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이달 21일로 계획했던 봉쇄 조치 전면 해제를 2주 이상 연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현지시각 오는 21일로 계획했던 코로나 19 봉쇄해제 시점을 2주 이상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의학 고문들은 지난 7일 각료들에게 최근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상당히 암울하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40% 더 높은 점을 우려하며 아직 수백만 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한 현지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봉쇄 완전해제 시점이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본다며 오는 14일 영국 정부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인도 변이의 확산 여파로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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