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다시 602명…1차 백신 접종률 17.9%

입력 2021.06.09 (12:09) 수정 2021.06.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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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다시 600명대를 찍었습니다.

백신 접종 석 달여 만에 1차 백신 누적 접종자 수가 9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네요.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602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60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지만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5명 등 수도권에 국내 확진자의 61%가 집중됐습니다.

영남권 상황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구와 경남에서도 4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식당과 유흥주점 등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된 탓입니다.

최근 음식점, 주점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음식점과 주점에서 모두 59건이 발생해 922명이 확진됐습니다.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음식물을 조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한 모든 출입구를 개방해 자연 환기만 해도 감염이 크게 줄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들어왔는데, 접종률도 꽤 빠르게 오르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 하루 73만여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석 달여만에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920만 명을 넘겼습니다.

국민의 17.9%가 1차 접종을 마친 건데, 이대로라면 이번주 안에 20%대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1차 접종률을 보면 80대에선 70%를 넘었고요.

60대 이상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했는데요.

고령층의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모든 연령에서 1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이 많았고요.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신고율이 높았습니다.

이상반응으론 근육통과 두통, 발열이 가장 흔했는데요.

접종을 완료한 뒤엔 최소 15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피는 것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은 오는 15일부터 30세 미만 대상자들에게도 접종을 앞두고 있는데요.

내일부턴 얀센 백신 접종도 시작되죠.

이런 속도라면 이달 안에 전 국민의 25%인 1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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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다시 602명…1차 백신 접종률 17.9%
    • 입력 2021-06-09 12:09:26
    • 수정2021-06-09 13:06:04
    뉴스 12
[앵커]

주말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다시 600명대를 찍었습니다.

백신 접종 석 달여 만에 1차 백신 누적 접종자 수가 9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네요.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602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60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지만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서울이 18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55명 등 수도권에 국내 확진자의 61%가 집중됐습니다.

영남권 상황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구와 경남에서도 4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식당과 유흥주점 등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된 탓입니다.

최근 음식점, 주점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음식점과 주점에서 모두 59건이 발생해 922명이 확진됐습니다.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이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음식물을 조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한 모든 출입구를 개방해 자연 환기만 해도 감염이 크게 줄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들어왔는데, 접종률도 꽤 빠르게 오르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 하루 73만여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석 달여만에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920만 명을 넘겼습니다.

국민의 17.9%가 1차 접종을 마친 건데, 이대로라면 이번주 안에 20%대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1차 접종률을 보면 80대에선 70%를 넘었고요.

60대 이상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했는데요.

고령층의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모든 연령에서 1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이 많았고요.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신고율이 높았습니다.

이상반응으론 근육통과 두통, 발열이 가장 흔했는데요.

접종을 완료한 뒤엔 최소 15분 이상 병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피는 것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은 오는 15일부터 30세 미만 대상자들에게도 접종을 앞두고 있는데요.

내일부턴 얀센 백신 접종도 시작되죠.

이런 속도라면 이달 안에 전 국민의 25%인 1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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