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쿠바 은행, 美 달러화 현금 예치 ‘일시 중단’

입력 2021.06.15 (10:58) 수정 2021.06.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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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바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일시적으로 은행에서 미국 달러를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달러로는 저금도 안 되고 환전도 안 된다는 건데요.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미 달러화 가격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쿠바 수도 아바나의 은행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미국 달러 현찰을 가져와 입금하려는 주민들이 몰린 건데요.

쿠바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은행에서 미 달러화 현금 예치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쿠바 중앙은행은 계속되는 미국의 제재 조치로 달러화 거래가 가능한 외국 은행이 점점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쿠바 정부가 달러 외환보유고를 높이고 최근 암시장에서 두 배 이상 오른 달러 가치를 낮추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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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쿠바 은행, 美 달러화 현금 예치 ‘일시 중단’
    • 입력 2021-06-15 10:58:34
    • 수정2021-06-15 11:05:02
    지구촌뉴스
[앵커]

쿠바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일시적으로 은행에서 미국 달러를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달러로는 저금도 안 되고 환전도 안 된다는 건데요.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미 달러화 가격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쿠바 수도 아바나의 은행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미국 달러 현찰을 가져와 입금하려는 주민들이 몰린 건데요.

쿠바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은행에서 미 달러화 현금 예치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쿠바 중앙은행은 계속되는 미국의 제재 조치로 달러화 거래가 가능한 외국 은행이 점점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쿠바 정부가 달러 외환보유고를 높이고 최근 암시장에서 두 배 이상 오른 달러 가치를 낮추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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