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주민 반발 격화…“모든 경기 거부하겠다”
입력 2021.06.15 (21:45)
수정 2021.06.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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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 사무소의 강릉 이전을 놓고, 평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이 열렸던 평창 대관령 올림픽메달플라자 앞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역 주민 무시하는 조직위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 사무소를 강릉에 둔다는 결정에 평창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순열/평창군 새마을회장 : "강릉으로 가져가신다 그러면, 이 평창군의 우리는 올림픽, 동계올림픽이라는 걸 가지고 여지껏 마음에 가지고 어디 가든 자신 있게 했는데 이거를 무너뜨리면 안 됩니다."]
평창 주민들이 이렇게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어야 할 평창 대관령면 거리 일대에는, 이렇게 비판 현수막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 폐회식 평창돔 개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영/평창군 새마을 대관령협의회장 : "계속 이런 식으로 소외감을 주고 한다고 한다면, 다음에 이번에 이뤄지는 모든 설상 경기의 종목은 완전 강력히 저지하여."]
이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사무소 이전을 앞두고 시일이 촉박하지만, 평창군과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영/조직위원회 총무팀장 : "(후보지 6곳은) 주사무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평창군에서 신축해서 사무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저희들에게 제안해서, 그걸 지금 저희들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이달 22일, 강릉과 평창, 조직위원회의 협의회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 사무소의 강릉 이전을 놓고, 평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이 열렸던 평창 대관령 올림픽메달플라자 앞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역 주민 무시하는 조직위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 사무소를 강릉에 둔다는 결정에 평창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순열/평창군 새마을회장 : "강릉으로 가져가신다 그러면, 이 평창군의 우리는 올림픽, 동계올림픽이라는 걸 가지고 여지껏 마음에 가지고 어디 가든 자신 있게 했는데 이거를 무너뜨리면 안 됩니다."]
평창 주민들이 이렇게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어야 할 평창 대관령면 거리 일대에는, 이렇게 비판 현수막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 폐회식 평창돔 개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영/평창군 새마을 대관령협의회장 : "계속 이런 식으로 소외감을 주고 한다고 한다면, 다음에 이번에 이뤄지는 모든 설상 경기의 종목은 완전 강력히 저지하여."]
이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사무소 이전을 앞두고 시일이 촉박하지만, 평창군과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영/조직위원회 총무팀장 : "(후보지 6곳은) 주사무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평창군에서 신축해서 사무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저희들에게 제안해서, 그걸 지금 저희들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이달 22일, 강릉과 평창, 조직위원회의 협의회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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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15 21:45:35
- 수정2021-06-15 2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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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 사무소의 강릉 이전을 놓고, 평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이 열렸던 평창 대관령 올림픽메달플라자 앞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역 주민 무시하는 조직위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 사무소를 강릉에 둔다는 결정에 평창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순열/평창군 새마을회장 : "강릉으로 가져가신다 그러면, 이 평창군의 우리는 올림픽, 동계올림픽이라는 걸 가지고 여지껏 마음에 가지고 어디 가든 자신 있게 했는데 이거를 무너뜨리면 안 됩니다."]
평창 주민들이 이렇게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어야 할 평창 대관령면 거리 일대에는, 이렇게 비판 현수막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 폐회식 평창돔 개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영/평창군 새마을 대관령협의회장 : "계속 이런 식으로 소외감을 주고 한다고 한다면, 다음에 이번에 이뤄지는 모든 설상 경기의 종목은 완전 강력히 저지하여."]
이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사무소 이전을 앞두고 시일이 촉박하지만, 평창군과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영/조직위원회 총무팀장 : "(후보지 6곳은) 주사무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평창군에서 신축해서 사무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저희들에게 제안해서, 그걸 지금 저희들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이달 22일, 강릉과 평창, 조직위원회의 협의회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 사무소의 강릉 이전을 놓고, 평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이 열렸던 평창 대관령 올림픽메달플라자 앞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지역 주민 무시하는 조직위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 사무소를 강릉에 둔다는 결정에 평창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순열/평창군 새마을회장 : "강릉으로 가져가신다 그러면, 이 평창군의 우리는 올림픽, 동계올림픽이라는 걸 가지고 여지껏 마음에 가지고 어디 가든 자신 있게 했는데 이거를 무너뜨리면 안 됩니다."]
평창 주민들이 이렇게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올림픽 유산이 남아 있어야 할 평창 대관령면 거리 일대에는, 이렇게 비판 현수막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주 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 폐회식 평창돔 개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평창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거부하겠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기영/평창군 새마을 대관령협의회장 : "계속 이런 식으로 소외감을 주고 한다고 한다면, 다음에 이번에 이뤄지는 모든 설상 경기의 종목은 완전 강력히 저지하여."]
이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사무소 이전을 앞두고 시일이 촉박하지만, 평창군과 해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영/조직위원회 총무팀장 : "(후보지 6곳은) 주사무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평창군에서 신축해서 사무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저희들에게 제안해서, 그걸 지금 저희들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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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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