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0명…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6.17 (12:05) 수정 2021.06.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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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은 모두 4종이 됐습니다.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540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보다 5명 줄은 건데요.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1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하루 평균 490명입니다.

한 주 전 평균 592명과 비교하면 하루 100명 정도씩 덜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압도적입니다.

서울이 199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도가 181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전체의 75.9%, 그러니까 확진자 4명 중 3명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인지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이 45.8%까지 높아졌습니다.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조사 중' 비율도 25%나 됩니다.

집단 발병보다 일상 속 생활 감염 비율이 많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생활 속 방역 수칙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도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접종 속도 여전히 빠릅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은 54만 명, 접종 완료자는 28만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기준으로 1,37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인구의 26.9%, 1/4 정도가 1차 접종을 받은 건데요.

평일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하루 평균 50~60만 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분 접종이 끝나면 1차 접종자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국내에서 접종하는 백신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mRNA 방식의 모더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5만 5천 회분이 어제 상급종합병원으로 배송됐고, 30살 미만의 보건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이 맞을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내에 보급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4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를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이상 반응은 6,770건 접수됐습니다.

이중 중증 이상 반응은 299건인데요.

신경계 이상 반응이 255건, 급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4건, 사망 20건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 반응 신고도 늘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스스로 잘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가 계속 악화 되거나, 이틀 이상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 혹은 다리 부기가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또, 입술이나 얼굴이 붓거나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는 것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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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2:05:10
    • 수정2021-06-17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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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은 모두 4종이 됐습니다.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540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보다 5명 줄은 건데요.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1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하루 평균 490명입니다.

한 주 전 평균 592명과 비교하면 하루 100명 정도씩 덜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압도적입니다.

서울이 199명으로 가장 많고요. 경기도가 181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전체의 75.9%, 그러니까 확진자 4명 중 3명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인지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이 45.8%까지 높아졌습니다.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조사 중' 비율도 25%나 됩니다.

집단 발병보다 일상 속 생활 감염 비율이 많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생활 속 방역 수칙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도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접종 속도 여전히 빠릅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은 54만 명, 접종 완료자는 28만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기준으로 1,37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인구의 26.9%, 1/4 정도가 1차 접종을 받은 건데요.

평일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하루 평균 50~60만 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분 접종이 끝나면 1차 접종자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국내에서 접종하는 백신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mRNA 방식의 모더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5만 5천 회분이 어제 상급종합병원으로 배송됐고, 30살 미만의 보건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이 맞을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내에 보급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4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를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이상 반응은 6,770건 접수됐습니다.

이중 중증 이상 반응은 299건인데요.

신경계 이상 반응이 255건, 급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4건, 사망 20건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 반응 신고도 늘고 있는데요.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스스로 잘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가 계속 악화 되거나, 이틀 이상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 혹은 다리 부기가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또, 입술이나 얼굴이 붓거나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는 것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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