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세대 자동차 시장 급성장…한국 기업 기회는?
입력 2021.06.21 (07:47)
수정 2021.06.21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융합한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카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세입니다.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 기회를 포착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외곽을 자율주행 택시가 달립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불러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장양/자율주행택시 승객 : "코너를 돌때 좀 빨랐어요. 제 느낌에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중국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 등 IT 거인들이 뛰어들며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출한 이 광학렌즈 업체는 캠코더 렌즈 사업이 사양화하자 자율주행의 필수 부품인 차량용 렌즈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에도 납품합니다.
[김동준/광학렌즈업체 중국법인장 :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운영에 있어서 유럽이나 북미 업체들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광학렌즈 분야에서 최대 공급처이고 원소재 확보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자율주행과 배터리, 수소차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합니다.
미중 두 나라가 최근 전략산업을 자국 안에 수직계열화 하려는 경향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창표/코트라 중국본부장 :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판매 전반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한국 기업들도 이제는 중국의 거대 도시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 도시들의 여러 지원 정책을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융합한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카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세입니다.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 기회를 포착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외곽을 자율주행 택시가 달립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불러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장양/자율주행택시 승객 : "코너를 돌때 좀 빨랐어요. 제 느낌에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중국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 등 IT 거인들이 뛰어들며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출한 이 광학렌즈 업체는 캠코더 렌즈 사업이 사양화하자 자율주행의 필수 부품인 차량용 렌즈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에도 납품합니다.
[김동준/광학렌즈업체 중국법인장 :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운영에 있어서 유럽이나 북미 업체들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광학렌즈 분야에서 최대 공급처이고 원소재 확보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자율주행과 배터리, 수소차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합니다.
미중 두 나라가 최근 전략산업을 자국 안에 수직계열화 하려는 경향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창표/코트라 중국본부장 :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판매 전반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한국 기업들도 이제는 중국의 거대 도시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 도시들의 여러 지원 정책을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차세대 자동차 시장 급성장…한국 기업 기회는?
-
- 입력 2021-06-21 07:47:47
- 수정2021-06-21 07:55:29
[앵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융합한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카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세입니다.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 기회를 포착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외곽을 자율주행 택시가 달립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불러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장양/자율주행택시 승객 : "코너를 돌때 좀 빨랐어요. 제 느낌에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중국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 등 IT 거인들이 뛰어들며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출한 이 광학렌즈 업체는 캠코더 렌즈 사업이 사양화하자 자율주행의 필수 부품인 차량용 렌즈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에도 납품합니다.
[김동준/광학렌즈업체 중국법인장 :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운영에 있어서 유럽이나 북미 업체들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광학렌즈 분야에서 최대 공급처이고 원소재 확보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자율주행과 배터리, 수소차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합니다.
미중 두 나라가 최근 전략산업을 자국 안에 수직계열화 하려는 경향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창표/코트라 중국본부장 :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판매 전반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한국 기업들도 이제는 중국의 거대 도시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 도시들의 여러 지원 정책을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융합한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카 시장이 중국에서 급성장세입니다.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 기회를 포착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 외곽을 자율주행 택시가 달립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불러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장양/자율주행택시 승객 : "코너를 돌때 좀 빨랐어요. 제 느낌에 시속 30Km 정도 됩니다."]
중국은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 등 IT 거인들이 뛰어들며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출한 이 광학렌즈 업체는 캠코더 렌즈 사업이 사양화하자 자율주행의 필수 부품인 차량용 렌즈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에도 납품합니다.
[김동준/광학렌즈업체 중국법인장 :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운영에 있어서 유럽이나 북미 업체들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광학렌즈 분야에서 최대 공급처이고 원소재 확보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자율주행과 배터리, 수소차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합니다.
미중 두 나라가 최근 전략산업을 자국 안에 수직계열화 하려는 경향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홍창표/코트라 중국본부장 :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판매 전반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들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한국 기업들도 이제는 중국의 거대 도시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 도시들의 여러 지원 정책을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한찬의
-
-
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조성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