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역대 최대 규모 검찰 인사”…‘권력 수사’ 대거 물갈이 예고?
입력 2021.06.21 (19:22)
수정 2021.06.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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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올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했습니다.
주요 현안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리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어지는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대부분 다 바뀐다고 보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90%는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입법예고된 검찰 직제개편안과 연동해, 일선 지검 차장과 부장급을 대거 승진, 전보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이나 월성 원전 사건과 같은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수사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들 수사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내용을 밝힐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것 자체가 수사팀에 대한 압력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고 구체적인 인사까지 거론됐었다며,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위원들과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통상적으로 인사위원회가 열린 뒤 하루 이틀 안에 인사가 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사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되기 때문에 발령일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
다가올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했습니다.
주요 현안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리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어지는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대부분 다 바뀐다고 보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90%는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입법예고된 검찰 직제개편안과 연동해, 일선 지검 차장과 부장급을 대거 승진, 전보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이나 월성 원전 사건과 같은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수사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들 수사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내용을 밝힐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것 자체가 수사팀에 대한 압력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고 구체적인 인사까지 거론됐었다며,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위원들과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통상적으로 인사위원회가 열린 뒤 하루 이틀 안에 인사가 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사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되기 때문에 발령일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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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1 19:22:37
- 수정2021-06-21 1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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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했습니다.
주요 현안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리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어지는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대부분 다 바뀐다고 보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90%는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입법예고된 검찰 직제개편안과 연동해, 일선 지검 차장과 부장급을 대거 승진, 전보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이나 월성 원전 사건과 같은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수사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들 수사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내용을 밝힐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것 자체가 수사팀에 대한 압력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고 구체적인 인사까지 거론됐었다며,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위원들과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통상적으로 인사위원회가 열린 뒤 하루 이틀 안에 인사가 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사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되기 때문에 발령일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이근희
다가올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예고했습니다.
주요 현안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리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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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어지는 중간간부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대부분 다 바뀐다고 보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90%는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입법예고된 검찰 직제개편안과 연동해, 일선 지검 차장과 부장급을 대거 승진, 전보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이나 월성 원전 사건과 같은 이른바 '권력 수사'를 맡은 수사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들 수사팀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내용을 밝힐 시점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한 것 자체가 수사팀에 대한 압력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고 구체적인 인사까지 거론됐었다며,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모레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위원들과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통상적으로 인사위원회가 열린 뒤 하루 이틀 안에 인사가 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사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다만, 검찰 직제개편안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되기 때문에 발령일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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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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