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협의…“전 국민 소비장려금 지급”

입력 2021.06.25 (12:21) 수정 2021.06.25 (1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당정 협의를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 등으로 내수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침체된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형태의 전 국민 소비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별이냐, 전 국민 지급이냐로 논란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 안팎에만 현금 지급하고, 상위에는 카드 추가 사용액만큼 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완주/민주당 정책위의장 : "80% 확정설,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확정된건 현재까지 없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 규모는 정부는 1인당 30만 원을 얘기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더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난지원금과 소비장려금의 정확한 대상과 규모는 다음 주 초 2차 추경 당정 협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고용 회복을 동반하는 소위 완전한 경기 회복, 그리고 격차가 벌어지는 K자형 회복이 아니라 따듯한 포용적 회복이 되도록 정책을 강구하고자 하였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한국형 뉴딜과 초고령 사회 대책, 청년 지원 대책 등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반기 경제정책 협의…“전 국민 소비장려금 지급”
    • 입력 2021-06-25 12:21:12
    • 수정2021-06-25 17:31:55
    뉴스 12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당정 협의를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 등으로 내수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침체된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 형태의 전 국민 소비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별이냐, 전 국민 지급이냐로 논란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 안팎에만 현금 지급하고, 상위에는 카드 추가 사용액만큼 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완주/민주당 정책위의장 : "80% 확정설,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확정된건 현재까지 없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 규모는 정부는 1인당 30만 원을 얘기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더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난지원금과 소비장려금의 정확한 대상과 규모는 다음 주 초 2차 추경 당정 협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고용 회복을 동반하는 소위 완전한 경기 회복, 그리고 격차가 벌어지는 K자형 회복이 아니라 따듯한 포용적 회복이 되도록 정책을 강구하고자 하였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한국형 뉴딜과 초고령 사회 대책, 청년 지원 대책 등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