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폐기물 소각 연기 피해

입력 2021.06.25 (12:47) 수정 2021.06.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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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군인 블랙이 아프간 전투에서 숨진 전우들의 유품을 집안에 간직하고 추모합니다.

그런데 블랙도 대장암 말기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둔지에서 폐기물을 불태우며 나온 연기를 오랫동안 마셨기 때문입니다.

[블랙/제대 군인 : "플라스틱,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군복 등 모든 것을 불태웁니다."]

해외에 파병된 미군의 86%는 독성 연기에 노출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도 이라크에 참전했다가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대통령 후보 당시 : "증거는 없지만, 아들이 쓰레기 소각장의 독성 연기에 노출돼 교모세포종에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독성 연기와 암 사이에 연관 관계를 입증하기가 어려워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보다 더 많은 참전 군인들이 각종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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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폐기물 소각 연기 피해
    • 입력 2021-06-25 12:47:37
    • 수정2021-06-25 12:58:35
    뉴스 12
제대 군인 블랙이 아프간 전투에서 숨진 전우들의 유품을 집안에 간직하고 추모합니다.

그런데 블랙도 대장암 말기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둔지에서 폐기물을 불태우며 나온 연기를 오랫동안 마셨기 때문입니다.

[블랙/제대 군인 : "플라스틱,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군복 등 모든 것을 불태웁니다."]

해외에 파병된 미군의 86%는 독성 연기에 노출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도 이라크에 참전했다가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대통령 후보 당시 : "증거는 없지만, 아들이 쓰레기 소각장의 독성 연기에 노출돼 교모세포종에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독성 연기와 암 사이에 연관 관계를 입증하기가 어려워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보다 더 많은 참전 군인들이 각종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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