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에 공든 백신 무너지랴…“열 명 중 한 명은 2차 미접종”
입력 2021.06.26 (06:20)
수정 2021.06.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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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한데요.
미국에서는 2차 접종 대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조사돼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마을입니다.
이 일대 코로나19 확진자의 93%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캔드라 핀들리/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카운티 보건부 : "지난 5월 중순에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34명이었는데, 어제 기준으로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 마을을 포함해 미주리주의 20개 이상 카운티는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입원 환자들 역시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로빈 트로트만/콕스헬스 병원 전염병 전문가 :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들의 거의 10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제대로 가지려면 얀센을 제외한 백신은 2차까지 완전하게 끝내야 하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2차 접종 대상자 중 약 11%인 1,500만 명이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0만 명은 아직 접종 기간을 넘기지 않은 걸로 파악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4일 : "만약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면, 2차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46%가 백신 제약사들이 권고하고 있는 횟수대로 접종을 완전하게 마쳤습니다.
아직 50%에 미치질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한데요.
미국에서는 2차 접종 대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조사돼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마을입니다.
이 일대 코로나19 확진자의 93%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캔드라 핀들리/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카운티 보건부 : "지난 5월 중순에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34명이었는데, 어제 기준으로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 마을을 포함해 미주리주의 20개 이상 카운티는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입원 환자들 역시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로빈 트로트만/콕스헬스 병원 전염병 전문가 :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들의 거의 10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제대로 가지려면 얀센을 제외한 백신은 2차까지 완전하게 끝내야 하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2차 접종 대상자 중 약 11%인 1,500만 명이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0만 명은 아직 접종 기간을 넘기지 않은 걸로 파악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4일 : "만약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면, 2차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46%가 백신 제약사들이 권고하고 있는 횟수대로 접종을 완전하게 마쳤습니다.
아직 50%에 미치질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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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6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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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한데요.
미국에서는 2차 접종 대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조사돼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마을입니다.
이 일대 코로나19 확진자의 93%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캔드라 핀들리/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카운티 보건부 : "지난 5월 중순에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34명이었는데, 어제 기준으로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 마을을 포함해 미주리주의 20개 이상 카운티는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입원 환자들 역시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로빈 트로트만/콕스헬스 병원 전염병 전문가 :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들의 거의 10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제대로 가지려면 얀센을 제외한 백신은 2차까지 완전하게 끝내야 하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2차 접종 대상자 중 약 11%인 1,500만 명이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0만 명은 아직 접종 기간을 넘기지 않은 걸로 파악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4일 : "만약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면, 2차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46%가 백신 제약사들이 권고하고 있는 횟수대로 접종을 완전하게 마쳤습니다.
아직 50%에 미치질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한데요.
미국에서는 2차 접종 대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걸로 조사돼 미국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의 한 마을입니다.
이 일대 코로나19 확진자의 93%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캔드라 핀들리/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카운티 보건부 : "지난 5월 중순에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34명이었는데, 어제 기준으로 15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칩니다."]
이 마을을 포함해 미주리주의 20개 이상 카운티는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입원 환자들 역시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로빈 트로트만/콕스헬스 병원 전염병 전문가 :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들의 거의 10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제대로 가지려면 얀센을 제외한 백신은 2차까지 완전하게 끝내야 하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2차 접종 대상자 중 약 11%인 1,500만 명이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0만 명은 아직 접종 기간을 넘기지 않은 걸로 파악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4일 : "만약 1차 백신 접종을 했으면, 2차도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46%가 백신 제약사들이 권고하고 있는 횟수대로 접종을 완전하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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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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