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페루 고대 잉카제국 전통행사 ‘태양의 축제’

입력 2021.06.28 (10:52) 수정 2021.06.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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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삼바 축제, 볼리비아 오루로 축제와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는 것이 페루의 '인티 라이미' 축제인데요.

케추아어로 '태양의 축제'라는 뜻의 이 축제가 코로나 19 때문에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고대 잉카제국의 삭사이와만 요새 터에 전통 복장의 공연자들이 북을 치며 등장합니다.

과거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에서 6월 이맘때쯤 열리는 '인티 라이미' 즉, 태양의 축제 현장입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잉카인들은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 무렵, 태양의 힘을 되돌리는 제사를 지냈는데요,

라마의 배를 갈라 심장을 꺼내 바치는 고대 의식을 재현했습니다.

평소라면 관람객 수천 명이 몰릴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인원만 초청해 비공개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의식이 끝나고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페루 임시 대통령이 단상에 올라 '에체니크 원반'을 쿠스코시에 돌려주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에체니크 원반은 쿠스코시의 공식 상징으로 미국 아메리칸인디언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지난주 미국과 합의에 따라 페루로 반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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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페루 고대 잉카제국 전통행사 ‘태양의 축제’
    • 입력 2021-06-28 10:52:36
    • 수정2021-06-28 10:58:21
    지구촌뉴스
[앵커]

브라질 삼바 축제, 볼리비아 오루로 축제와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는 것이 페루의 '인티 라이미' 축제인데요.

케추아어로 '태양의 축제'라는 뜻의 이 축제가 코로나 19 때문에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고대 잉카제국의 삭사이와만 요새 터에 전통 복장의 공연자들이 북을 치며 등장합니다.

과거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에서 6월 이맘때쯤 열리는 '인티 라이미' 즉, 태양의 축제 현장입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잉카인들은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 무렵, 태양의 힘을 되돌리는 제사를 지냈는데요,

라마의 배를 갈라 심장을 꺼내 바치는 고대 의식을 재현했습니다.

평소라면 관람객 수천 명이 몰릴 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인원만 초청해 비공개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의식이 끝나고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페루 임시 대통령이 단상에 올라 '에체니크 원반'을 쿠스코시에 돌려주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에체니크 원반은 쿠스코시의 공식 상징으로 미국 아메리칸인디언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지난주 미국과 합의에 따라 페루로 반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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