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4시간 방문 진료하는 의료 벤처기업 급성장

의사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스마트폰 음성 입력 기능을 사용해 환자 진료 기록을 작성합니다.

[의사 : "주요 증상 발열. 오늘 아침 8시경부터 38도대 발열."]

평소 대학병원 내과 의사로 근무하다 병원 근무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 일주일에 한두 번 환자를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의료 벤처 기업에 등록했는데 이 벤처 기업은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단 2명의 의사가 시작한 이 벤처에 지금은 등록 의사 수가 천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자택 요양 중에 상태가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문 진료 수요가 높아진 것이 급성장의 요인이 됐습니다.

[60대 환자 : "구급차를 불러도 곧바로 옮겨주지 않는 상황이라 (방문진료가) 아주 든든합니다."]

코로나19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의료 공백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채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