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선언…“무능 세력 집권연장 막아야”

입력 2021.06.29 (19:16) 수정 2021.06.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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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출마 선언 내내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자신의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현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을 거론하며, 현 정권의 정책 실패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집권세력을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 자유와 법치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미래를 준비하는 데 공정과 법치는 필수적인 기본 가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와 이른바 'X파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윤 전 총장은 원칙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특히 X파일에 담겼다는 가족의 비리 의혹에 대해선,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에 대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만족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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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무능 세력 집권연장 막아야”
    • 입력 2021-06-29 19:16:18
    • 수정2021-06-29 19:22:05
    뉴스7(부산)
[앵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출마 선언 내내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자신의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현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을 거론하며, 현 정권의 정책 실패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집권세력을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 자유와 법치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미래를 준비하는 데 공정과 법치는 필수적인 기본 가치입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입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와 이른바 'X파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윤 전 총장은 원칙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특히 X파일에 담겼다는 가족의 비리 의혹에 대해선,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검증은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윤 전 총장의 출마 선언에 대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만족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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