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94명…수도권 새 거리두기 1주 연기

입력 2021.06.30 (19:05) 수정 2021.06.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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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당초 내일부터 시행 예정인 새 거리두기 적용을 한 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37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에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3%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내일부터 예정된 새 거리두기 적용을 한 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6명 이상 사적모임을 허용하기로 한 것도, 현재처럼 4명까지만 모이도록 했습니다.

홍대 앞 원어민 강사 모임으로 촉발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추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794명 늘었습니다.

6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잡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20대와 30대를 필두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조정하겠다며 개인 방역에 힘써 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을 방문한다면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7월 예방접종 대상자와 백신 종류 등 세부 접종 계획이 내일 발표됩니다.

희귀 혈전증 사망을 유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도 현재보다 상향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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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794명…수도권 새 거리두기 1주 연기
    • 입력 2021-06-30 19:05:51
    • 수정2021-06-30 19:14:56
    뉴스7(대구)
[앵커]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당초 내일부터 시행 예정인 새 거리두기 적용을 한 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37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에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3%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내일부터 예정된 새 거리두기 적용을 한 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6명 이상 사적모임을 허용하기로 한 것도, 현재처럼 4명까지만 모이도록 했습니다.

홍대 앞 원어민 강사 모임으로 촉발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추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794명 늘었습니다.

6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잡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20대와 30대를 필두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조정하겠다며 개인 방역에 힘써 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도 사람이 밀집한 곳을 방문한다면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7월 예방접종 대상자와 백신 종류 등 세부 접종 계획이 내일 발표됩니다.

희귀 혈전증 사망을 유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도 현재보다 상향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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