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치 ‘열풍’…“많이 나오고, 지원해줘야”
입력 2021.06.30 (21:47)
수정 2021.06.30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로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청년정치'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된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는 청년정치 바람의 원인과 전북의 청년정치 실태, '공정'의 개념을 놓고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청년이 정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용호 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은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청년세대 등장을 이끌었다며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호/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 : "청년들이 이런 끓어오르는 분노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국민의힘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이에 이정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의 삶과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보수정당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이정하/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진정성있게 청년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변화한다면 다시금 청년들의 지지는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강조한 '공정'에 대해 김 전 수석부대변인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준 좋은 의제라고 강조했고, 이 위원장은 '잘못된 공정'은 양극화를 더 부추길거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상구 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로 출발선이 다른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서 공정이라는 키워드는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구/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 "사회적 약자와 어느 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출발선이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같이 공정하게 기회를 주고 같이 경쟁을 한다는 이것부터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청년정치가 신뢰를 얻기 위한 대안으로 세 토론자 모두 능력 있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기존 정치세대가 이들을 육성한다면 좋은 일꾼으로 성장할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국민의힘 당 대표로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청년정치'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된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는 청년정치 바람의 원인과 전북의 청년정치 실태, '공정'의 개념을 놓고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청년이 정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용호 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은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청년세대 등장을 이끌었다며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호/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 : "청년들이 이런 끓어오르는 분노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국민의힘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이에 이정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의 삶과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보수정당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이정하/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진정성있게 청년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변화한다면 다시금 청년들의 지지는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강조한 '공정'에 대해 김 전 수석부대변인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준 좋은 의제라고 강조했고, 이 위원장은 '잘못된 공정'은 양극화를 더 부추길거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상구 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로 출발선이 다른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서 공정이라는 키워드는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구/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 "사회적 약자와 어느 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출발선이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같이 공정하게 기회를 주고 같이 경쟁을 한다는 이것부터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청년정치가 신뢰를 얻기 위한 대안으로 세 토론자 모두 능력 있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기존 정치세대가 이들을 육성한다면 좋은 일꾼으로 성장할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정치 ‘열풍’…“많이 나오고, 지원해줘야”
-
- 입력 2021-06-30 21:47:21
- 수정2021-06-30 22:13:22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로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청년정치'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된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는 청년정치 바람의 원인과 전북의 청년정치 실태, '공정'의 개념을 놓고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청년이 정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용호 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은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청년세대 등장을 이끌었다며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호/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 : "청년들이 이런 끓어오르는 분노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국민의힘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이에 이정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의 삶과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보수정당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이정하/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진정성있게 청년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변화한다면 다시금 청년들의 지지는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강조한 '공정'에 대해 김 전 수석부대변인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준 좋은 의제라고 강조했고, 이 위원장은 '잘못된 공정'은 양극화를 더 부추길거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상구 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로 출발선이 다른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서 공정이라는 키워드는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구/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 "사회적 약자와 어느 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출발선이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같이 공정하게 기회를 주고 같이 경쟁을 한다는 이것부터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청년정치가 신뢰를 얻기 위한 대안으로 세 토론자 모두 능력 있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기존 정치세대가 이들을 육성한다면 좋은 일꾼으로 성장할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국민의힘 당 대표로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청년정치'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된 생방송 심층토론에서는 청년정치 바람의 원인과 전북의 청년정치 실태, '공정'의 개념을 놓고 열띤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청년이 정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용호 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은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청년세대 등장을 이끌었다며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호/국민의힘 전 수석부대변인 : "청년들이 이런 끓어오르는 분노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국민의힘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이에 이정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의 삶과 일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보수정당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이정하/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진정성있게 청년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변화한다면 다시금 청년들의 지지는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가 강조한 '공정'에 대해 김 전 수석부대변인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준 좋은 의제라고 강조했고, 이 위원장은 '잘못된 공정'은 양극화를 더 부추길거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상구 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로 출발선이 다른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서 공정이라는 키워드는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구/청년정의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 "사회적 약자와 어느 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출발선이 분명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같이 공정하게 기회를 주고 같이 경쟁을 한다는 이것부터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청년정치가 신뢰를 얻기 위한 대안으로 세 토론자 모두 능력 있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기존 정치세대가 이들을 육성한다면 좋은 일꾼으로 성장할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조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