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긴장 고조

입력 2021.07.02 (21:41) 수정 2021.07.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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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마트 월배점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진정되며 대구는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일(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첫 주말이 시작돼 긴장은 더 고조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재확산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개인단체 할 것 없이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9명입니다.

우려했던 이마트 월배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으면서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가 확산한 홍대 등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다수가 이용하는 중구 클럽 3곳을 잇따라 방문한 이들이 포함돼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수도권에는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도 변이바이러스로 인해서 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첫 주말이 시작되면서 감염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사적 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고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실내활동이 늘 것으로 보여 밀집, 밀폐, 밀접 환경에서의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재확산의 반복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선 지금이야말로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백신에 의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아직 우리가 (접종률이) 30% 정도 이렇게밖에 안되니까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벗는 순간들을 최소화하고..."]

한편, 8일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은 오늘 0시 기준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4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3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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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긴장 고조
    • 입력 2021-07-02 21:41:08
    • 수정2021-07-02 21:59:20
    뉴스9(대구)
[앵커]

이마트 월배점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진정되며 대구는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일(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첫 주말이 시작돼 긴장은 더 고조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재확산 고비가 될 수 있는 만큼 개인단체 할 것 없이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9명입니다.

우려했던 이마트 월배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으면서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가 확산한 홍대 등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다수가 이용하는 중구 클럽 3곳을 잇따라 방문한 이들이 포함돼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수도권에는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도 변이바이러스로 인해서 확진자가 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첫 주말이 시작되면서 감염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사적 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고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실내활동이 늘 것으로 보여 밀집, 밀폐, 밀접 환경에서의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재확산의 반복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선 지금이야말로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백신에 의해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아직 우리가 (접종률이) 30% 정도 이렇게밖에 안되니까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벗는 순간들을 최소화하고..."]

한편, 8일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은 오늘 0시 기준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4명,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3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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