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경남 소비자물가 2.6% 올라…기업·가계 대출 증가세

입력 2021.07.05 (07:53) 수정 2021.07.05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경남의 기업과 가계 대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전망대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남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06.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이 9.7%, 공업제품이 2.9% 상승했고,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4.2% 내렸습니다.

체감 물가를 알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올랐는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도 9.9% 올랐는데, 마늘이 1년 전보다 57.6% 비싸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풋고추와 파도 각각 35.2%, 21.5% 올랐습니다.

경남지역 기업과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4월 여·수신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과 가계 대출이 모두 늘었습니다.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5천172억 원 증가했는데, 코로나19 관련 금융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가계 대출은 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주택 담보대출이 줄어들었지만, 기타 가계 대출이 늘어나 2천8백2억 원 증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LNG 운반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노르웨이-독일 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을 받았습니다.

내연기관을 연료전지로 대체한 LNG운반선은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경제 전망대] 경남 소비자물가 2.6% 올라…기업·가계 대출 증가세
    • 입력 2021-07-05 07:53:47
    • 수정2021-07-05 08:45:33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경남의 기업과 가계 대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전망대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남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06.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이 9.7%, 공업제품이 2.9% 상승했고,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4.2% 내렸습니다.

체감 물가를 알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올랐는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도 9.9% 올랐는데, 마늘이 1년 전보다 57.6% 비싸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풋고추와 파도 각각 35.2%, 21.5% 올랐습니다.

경남지역 기업과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4월 여·수신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과 가계 대출이 모두 늘었습니다.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5천172억 원 증가했는데, 코로나19 관련 금융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가계 대출은 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주택 담보대출이 줄어들었지만, 기타 가계 대출이 늘어나 2천8백2억 원 증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LNG 운반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노르웨이-독일 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을 받았습니다.

내연기관을 연료전지로 대체한 LNG운반선은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온실가스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