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에콰도르 지반침식 심화…원유·전력망 위협

입력 2021.07.05 (10:59) 수정 2021.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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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콰도르 동부의 아마존 우림에서 지반침식이 지속되면서 원유 수송망과 전력망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나포강 아마존 지역 산기슭, 곳곳에 지반 침식 흔적이 보입니다.

인부들이 송유관 정비에 여념이 없는데요,

지난해 초 대규모 지반침하가 발생해 에콰도르의 주요 송유관이 손상됐고, 운영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산사태 지역을 우회한 송유관을 건설 중이지만, 지반 침식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영구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력망도 위긴데요,

에콰도르 전력공사는 산사태가 발전 시설을 덮치지 못하도록 1억 달러를 들여 방어막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최소 9km 멀리 떨어진 지역에 새로운 발전 시설을 지을 계획인데요,

현재는 비상 사태에 대비해 유휴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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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에콰도르 지반침식 심화…원유·전력망 위협
    • 입력 2021-07-05 10:59:27
    • 수정2021-07-05 11:03:59
    지구촌뉴스
[앵커]

에콰도르 동부의 아마존 우림에서 지반침식이 지속되면서 원유 수송망과 전력망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나포강 아마존 지역 산기슭, 곳곳에 지반 침식 흔적이 보입니다.

인부들이 송유관 정비에 여념이 없는데요,

지난해 초 대규모 지반침하가 발생해 에콰도르의 주요 송유관이 손상됐고, 운영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산사태 지역을 우회한 송유관을 건설 중이지만, 지반 침식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영구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력망도 위긴데요,

에콰도르 전력공사는 산사태가 발전 시설을 덮치지 못하도록 1억 달러를 들여 방어막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최소 9km 멀리 떨어진 지역에 새로운 발전 시설을 지을 계획인데요,

현재는 비상 사태에 대비해 유휴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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