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정책행보로 ‘탈원전’ 반대…‘최재형 출마 촉구’ 회견도

입력 2021.07.05 (21:23) 수정 2021.07.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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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장모의 구속에 대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정책 행보로는 원전 전문가를 만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야권 소식은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정책 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반대에 앞장서온 전문가를 찾아가, 졸속 추진된 정책의 수정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정치 참여 정당성을 탈원전과 연계시키기도 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대해 수사를 지휘하자, 정권에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정치에 참여하게 되는 이런 계기가 된 것 역시 결국은 월성원전 사건하고 무관하지 않고, 결국은 이 정부의 탈원전과 무관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전 총장은 월성 원전 관련 감사를 진행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도 탈원전 정책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1심에서 구속된 장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판결이 확정돼야 입장을 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당사자는 강력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면, 거기에 따라서 제가 입장을 또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원장 사퇴 뒤 잠행 중인 최재형 전 원장의 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조대환/전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 "J형(최재형 전 원장), 제발 약자들, 우리 국민들, 나라를 구해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병역 의무를 마치면 '적절한 보상'이 당연하다면서, 주택 청약 가점 5점을 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 문아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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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첫 정책행보로 ‘탈원전’ 반대…‘최재형 출마 촉구’ 회견도
    • 입력 2021-07-05 21:23:19
    • 수정2021-07-06 2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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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장모의 구속에 대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정책 행보로는 원전 전문가를 만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야권 소식은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정책 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반대에 앞장서온 전문가를 찾아가, 졸속 추진된 정책의 수정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정치 참여 정당성을 탈원전과 연계시키기도 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대해 수사를 지휘하자, 정권에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정치에 참여하게 되는 이런 계기가 된 것 역시 결국은 월성원전 사건하고 무관하지 않고, 결국은 이 정부의 탈원전과 무관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전 총장은 월성 원전 관련 감사를 진행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도 탈원전 정책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1심에서 구속된 장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판결이 확정돼야 입장을 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당사자는 강력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면, 거기에 따라서 제가 입장을 또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원장 사퇴 뒤 잠행 중인 최재형 전 원장의 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조대환/전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 "J형(최재형 전 원장), 제발 약자들, 우리 국민들, 나라를 구해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병역 의무를 마치면 '적절한 보상'이 당연하다면서, 주택 청약 가점 5점을 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 문아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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