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호남 지역 호우특보

입력 2021.07.05 (21:24) 수정 2021.07.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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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 소식 전해드립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와 충청지방에 밤사이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라북도와 광주, 전남 상황을 현장 연결해 차례로 알아봅니다.

안승길 기자! 남원 요천에 나가 있죠?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남원시 요천이 보이실텐데요.

수위가 평소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9시 기준으로 익산과 군산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안이 51mm로 가장 많고, 전주 43, 김제 41, 익산 33mm입니다.

내일(6일)까지 전북 지역엔 백에서 2백mm, 곳에 따라 많게는 3백mm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사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5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원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미터 이상의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이 상당히 많은 만큼 하천과 계곡, 농수로 등의 범람과 저지대 침수에 특히 유의하셔야합니다.

산이나 천변 등엔 접근하지 마시고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방재당국은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기상 상황의 변동폭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며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촬영기자:정성수

광주·전남 호우특보…이 시각 현장

[앵커]

이어서 광주, 전남 상황 알아봅니다.

민소운 기자!

빗줄기가 꽤 굵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이곳에는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광주천의 물살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신안 가거도와 진도 서거차도에 16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여수에 57mm, 광주에도 19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새벽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로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전남 진도에서 절개지 낙석 사고가 발생했고, 전남 순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남 해남과 진도에서는 벼가 침수되기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 만큼, 침수나 산사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전북 남원과, 광주를 연결해 장맛비 상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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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호남 지역 호우특보
    • 입력 2021-07-05 21:24:41
    • 수정2021-07-05 2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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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 소식 전해드립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와 충청지방에 밤사이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라북도와 광주, 전남 상황을 현장 연결해 차례로 알아봅니다.

안승길 기자! 남원 요천에 나가 있죠?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남원시 요천이 보이실텐데요.

수위가 평소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9시 기준으로 익산과 군산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안이 51mm로 가장 많고, 전주 43, 김제 41, 익산 33mm입니다.

내일(6일)까지 전북 지역엔 백에서 2백mm, 곳에 따라 많게는 3백mm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사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5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원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미터 이상의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이 상당히 많은 만큼 하천과 계곡, 농수로 등의 범람과 저지대 침수에 특히 유의하셔야합니다.

산이나 천변 등엔 접근하지 마시고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방재당국은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기상 상황의 변동폭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며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촬영기자:정성수

광주·전남 호우특보…이 시각 현장

[앵커]

이어서 광주, 전남 상황 알아봅니다.

민소운 기자!

빗줄기가 꽤 굵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이곳에는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광주천의 물살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신안 가거도와 진도 서거차도에 16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여수에 57mm, 광주에도 19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새벽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로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전남 진도에서 절개지 낙석 사고가 발생했고, 전남 순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전남 해남과 진도에서는 벼가 침수되기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 만큼, 침수나 산사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전북 남원과, 광주를 연결해 장맛비 상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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