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전 실종 여동생 ‘유전자 채취’로 만났다

입력 2021.07.05 (21:57) 수정 2021.07.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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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네."]

["오빠 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오빠."]

1959년 인천 중구 배다리 시장에서 서로를 놓친 남매가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62년 만입니다.

캐나다에 있는 작은 오빠도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맞댔습니다.

실종됐던 여동생과 여동생을 찾던 오빠가 각자 유전자를 등록해뒀고, 경찰이 이 유전자를 대조해 친가족을 찾아낸 겁니다.

2004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로 해마다 스무가족 넘게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양쪽의 유전자 자료가 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등록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고자 하는 부모, 보호시설에 들어가거나 해외로 입양된 아이 누구든 경찰서에서 유전자를 채취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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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년 전 실종 여동생 ‘유전자 채취’로 만났다
    • 입력 2021-07-05 21:57:53
    • 수정2021-07-05 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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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네."]

["오빠 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오빠."]

1959년 인천 중구 배다리 시장에서 서로를 놓친 남매가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62년 만입니다.

캐나다에 있는 작은 오빠도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맞댔습니다.

실종됐던 여동생과 여동생을 찾던 오빠가 각자 유전자를 등록해뒀고, 경찰이 이 유전자를 대조해 친가족을 찾아낸 겁니다.

2004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로 해마다 스무가족 넘게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양쪽의 유전자 자료가 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등록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고자 하는 부모, 보호시설에 들어가거나 해외로 입양된 아이 누구든 경찰서에서 유전자를 채취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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