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남 대흥사 인근 주택서 1명 사망…120여 명 대피

입력 2021.07.06 (12:25) 수정 2021.07.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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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내린 비로 1명이 숨지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재난 대응 태세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 지방에 내린 비로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해남면 대흥사 인근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졌는데, 중대본은 주택 침수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의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1명은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남 해남과 강진 진도 등에서는 주민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43곳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7천 572ha가 침수됐습니다.

통제 구역도 늘었습니다. 지리산을 비롯해 10개 국립공원 287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순천에서 광주송정 노선의 철도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김포와 울산, 여수 공항의 항공기 11편과 여수에서 거문, 제주에서 우수영 등 24개 항로의 여객선 40척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중대본은 오전 3시까지 전남 일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으며 피해 우려가 커지자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를 위한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남 나주시 남평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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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전남 대흥사 인근 주택서 1명 사망…120여 명 대피
    • 입력 2021-07-06 12:25:17
    • 수정2021-07-06 12:34:50
    뉴스 12
[앵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내린 비로 1명이 숨지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재난 대응 태세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 지방에 내린 비로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해남면 대흥사 인근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졌는데, 중대본은 주택 침수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의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1명은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남 해남과 강진 진도 등에서는 주민 1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43곳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7천 572ha가 침수됐습니다.

통제 구역도 늘었습니다. 지리산을 비롯해 10개 국립공원 287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순천에서 광주송정 노선의 철도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김포와 울산, 여수 공항의 항공기 11편과 여수에서 거문, 제주에서 우수영 등 24개 항로의 여객선 40척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중대본은 오전 3시까지 전남 일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으며 피해 우려가 커지자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를 위한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남 나주시 남평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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