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남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속출…이 시각 제보영상

입력 2021.07.06 (12:24) 수정 2021.07.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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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 계신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한 빗줄기가 계속 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이 범람해 옆으로 난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경남 김해시 구산동의 해반천 상황입니다.

전남 진도군에서도 불어난 강물이 넘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하천 인근에 있던 건축 자재 상점과 다리 공사 현장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세찬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

하천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특별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논둑이 터졌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뒤 이어 인근 논둑이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폭우 때문에 보수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운동장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시장 한복판에 성인 발목 높이 넘는 물이 들어찼습니다.

각종 집기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기도 합니다.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의 어젯밤 9시 30분쯤 모습입니다.

소방당국은 하수구가 역류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된 비로 도로에도 물이 차오르자, 승용차 한 대가 후진으로 황급히 대피합니다.

주차된 승용차엔 바퀴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오늘 오전 4시 15분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모습입니다.

[김희양/전남 진도군 :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차들은 계속해서 골목에 있어 침수되기 직전에 있거든요. 비는 엄청 내리고 있고."]

진도군의 큰 도로 상황도 비슷합니다.

비슷한 시각 진도군 남문로 사거리의 모습인데,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침수된 도로를 통행 할 때는 감전 위험이 있는 맨홀이나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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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6 12:24:26
    • 수정2021-07-06 1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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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 계신 시청자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한 빗줄기가 계속 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이 범람해 옆으로 난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경남 김해시 구산동의 해반천 상황입니다.

전남 진도군에서도 불어난 강물이 넘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하천 인근에 있던 건축 자재 상점과 다리 공사 현장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세찬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

하천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특별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남 강진군에서는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논둑이 터졌습니다.

규모가 큰 수로가 터진 뒤 이어 인근 논둑이 연이어 무너지고 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폭우 때문에 보수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운동장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시장 한복판에 성인 발목 높이 넘는 물이 들어찼습니다.

각종 집기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기도 합니다.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의 어젯밤 9시 30분쯤 모습입니다.

소방당국은 하수구가 역류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된 비로 도로에도 물이 차오르자, 승용차 한 대가 후진으로 황급히 대피합니다.

주차된 승용차엔 바퀴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오늘 오전 4시 15분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모습입니다.

[김희양/전남 진도군 :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차들은 계속해서 골목에 있어 침수되기 직전에 있거든요. 비는 엄청 내리고 있고."]

진도군의 큰 도로 상황도 비슷합니다.

비슷한 시각 진도군 남문로 사거리의 모습인데,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침수된 도로를 통행 할 때는 감전 위험이 있는 맨홀이나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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