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난한 ‘절벽마을’의 대변신

입력 2021.07.06 (12:53) 수정 2021.07.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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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서남부 자오쥐에현의 절벽마을입니다.

마을을 드나들 때 해발 8백 미터 높이의 절벽 계단과 사다리를 타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을까지 모두 2,556개의 철강 계단과 442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극한도전이 따로 없습니다.

최대 난코스는 90도 직각의 절벽타기.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4년 전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길 복원 공사가 시작됐지만 공사를 맡으려는 업체가 없어 주민들이 직접 수천 개의 강철파이프와 12톤의 철강을 날라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기업의 도움으로 절벽마을 바로 위에 있는 해발 2천 미터 높이의 평야를 관광지로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됐습니다.

[머우서라보/절벽마을 주민 : "여기가 온통 딸기밭입니다. (진짜 딸기에요?) 네! 야생 딸기요. (향이 너무 좋다!)"]

마을 길이 열리자 계단 오르기 체험을 위해 관광객이 몰리면서 절벽마을 주민들의 생활도 덩달아 넉넉해졌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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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난한 ‘절벽마을’의 대변신
    • 입력 2021-07-06 12:53:00
    • 수정2021-07-06 12:59:08
    뉴스 12
쓰촨성 서남부 자오쥐에현의 절벽마을입니다.

마을을 드나들 때 해발 8백 미터 높이의 절벽 계단과 사다리를 타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을까지 모두 2,556개의 철강 계단과 442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극한도전이 따로 없습니다.

최대 난코스는 90도 직각의 절벽타기.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4년 전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길 복원 공사가 시작됐지만 공사를 맡으려는 업체가 없어 주민들이 직접 수천 개의 강철파이프와 12톤의 철강을 날라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기업의 도움으로 절벽마을 바로 위에 있는 해발 2천 미터 높이의 평야를 관광지로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됐습니다.

[머우서라보/절벽마을 주민 : "여기가 온통 딸기밭입니다. (진짜 딸기에요?) 네! 야생 딸기요. (향이 너무 좋다!)"]

마을 길이 열리자 계단 오르기 체험을 위해 관광객이 몰리면서 절벽마을 주민들의 생활도 덩달아 넉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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