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 폭우 또는 폭염으로 몸살

입력 2021.07.07 (09:45) 수정 2021.07.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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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중국도 곳곳이 폭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허츠 시에서는 며칠째 이어진 폭우에 큰 홍수가 났습니다.

논밭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불어난 물에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주민 400여 명을 긴급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꾸이저우 성 진샤 현에서도 계속된 폭우로 도로 모습은 온데 간데없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물난리를 만난 주민들이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장시 성 지우장 시에서는 하루 동안 200밀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가옥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루차이웬/주민 : "집 안에 1m 넘게 물이 차서 문도 못 열었어요."]

하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신장 투루판은 사막 관광지에 설치한 전자 온도계가 5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멍즈한/헤이룽장성 관광객 : "기온이 너무 높아 휴대전화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못 쓰고 있어요."]

상하이도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35.6도의 고온 기록했으며 기상 당국은 이 같은 폭염이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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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곳곳 폭우 또는 폭염으로 몸살
    • 입력 2021-07-07 09:45:45
    • 수정2021-07-07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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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중국도 곳곳이 폭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허츠 시에서는 며칠째 이어진 폭우에 큰 홍수가 났습니다.

논밭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불어난 물에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주민 400여 명을 긴급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꾸이저우 성 진샤 현에서도 계속된 폭우로 도로 모습은 온데 간데없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물난리를 만난 주민들이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장시 성 지우장 시에서는 하루 동안 200밀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가옥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루차이웬/주민 : "집 안에 1m 넘게 물이 차서 문도 못 열었어요."]

하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신장 투루판은 사막 관광지에 설치한 전자 온도계가 5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멍즈한/헤이룽장성 관광객 : "기온이 너무 높아 휴대전화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못 쓰고 있어요."]

상하이도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35.6도의 고온 기록했으며 기상 당국은 이 같은 폭염이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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