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의혹 진상 규명해야”…“법적으로 문제 없다”

입력 2021.07.08 (19:09) 수정 2021.07.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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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도 진상 규명 요구로 채워졌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자립니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관련 KBS 보도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됩니다.

특히, 입찰 참여 업체 2곳 모두 KH그룹 관련사였는지가 논란의 초점입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의혹이 사실이라면) 입찰의 공정성을 해하는 행위로 보여진다고도 하고요. 강원개발공사나 강원도가 개입하거나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 및 동조하였다면 업무상 배임..."]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 "사실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으면 자료를 주십시오. 그럼 그걸 가지고 달게 처분을 받든지, 낙찰을 취소하든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낙찰자가 알펜시아 주변 추가 개발 계획을 밝힌 것도 논란거립니다.

[허소영/강원도의원 : "사전에 서로 오고간 논의가 없는 상황, 토지 매각에 대한 어떤 구상이 없는 상황에서는 나올 수 없던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 "(최문순 지사가) 그 자리에서 발표하시는 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입찰에만 집중해야 되는데 지사님께서는 아마 지역발전에 의욕이 있으셨기 때문에."]

결국, 의혹 해소를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까지 나옵니다.

[한창수/강원도의원 : "의회에서도 감사위원회에 위탁을 해서 감사를 하라는 것이거든요. 특별감사를 해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

한편, 이번엔 정의당이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등 의회 바깥에서도 진상규명 요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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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펜시아 의혹 진상 규명해야”…“법적으로 문제 없다”
    • 입력 2021-07-08 19:09:23
    • 수정2021-07-08 20:23:40
    뉴스7(춘천)
[앵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강원도의회에선 강원도개발공사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도 진상 규명 요구로 채워졌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개발공사가 강원도의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자립니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관련 KBS 보도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됩니다.

특히, 입찰 참여 업체 2곳 모두 KH그룹 관련사였는지가 논란의 초점입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의혹이 사실이라면) 입찰의 공정성을 해하는 행위로 보여진다고도 하고요. 강원개발공사나 강원도가 개입하거나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 및 동조하였다면 업무상 배임..."]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 "사실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으면 자료를 주십시오. 그럼 그걸 가지고 달게 처분을 받든지, 낙찰을 취소하든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낙찰자가 알펜시아 주변 추가 개발 계획을 밝힌 것도 논란거립니다.

[허소영/강원도의원 : "사전에 서로 오고간 논의가 없는 상황, 토지 매각에 대한 어떤 구상이 없는 상황에서는 나올 수 없던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 "(최문순 지사가) 그 자리에서 발표하시는 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입찰에만 집중해야 되는데 지사님께서는 아마 지역발전에 의욕이 있으셨기 때문에."]

결국, 의혹 해소를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까지 나옵니다.

[한창수/강원도의원 : "의회에서도 감사위원회에 위탁을 해서 감사를 하라는 것이거든요. 특별감사를 해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

한편, 이번엔 정의당이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등 의회 바깥에서도 진상규명 요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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