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충북의회, 제392회 임시회 개회…‘생활임금’ 조례 심사 외

충청북도의회 제392회 임시회가 오늘 1차 본회의 개회로 13일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주요 조례안으로는 충청북도와 노동계의 이견으로 지난 6월 정례회 때 심사가 보류됐던 충청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이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도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미애 의원이 문화재 전담부서의 설치를, 이상욱 의원이 노인장애인과의 분리를 촉구했습니다.

청주 상당초 이전 재추진…규모 축소 투자심사 제출

충청북도교육청이 이달 말 열리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기 위해 상당초등학교 이전을 골자로 하는 가칭 '동남2초 설립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이 계획은 용암동의 상당초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형식으로 학교를 신설하고, 현재의 상당초는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동남2초 설립계획에 대한 중앙투자심사는 이번이 세 번째로 교육청은 신설할 학교의 규모를 49학급에서 45학급으로 줄이고, 사업비도 645억원에서 615억원으로 축소했습니다.

진천군,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완료

진천군이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진천군은 농촌 지역 난청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마을 254곳에 무선 중계 장비와 무선 송수신, 세 대 수신기 구축을 추진해왔습니다.

진천군은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 재난 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동와인 연구회-제주대 사업단 ‘해외시장 개척’ 협약

영동군의 와인 농가로 구성된 영동와인 연구회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근 제주대학교의 청년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한 와인 농가는 모두 11곳으로, 앞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 소비자 발굴, 통역·번역 등에 제주대 사업단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와인 농가는 수출을 확대하고, 제주대 사업단 학생들은 무역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옥천군,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옥천군이 해마다 반딧불 축제를 열었던 대청호 안터지구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성합니다.

사업 예정지는 환경부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한 안내면 장계리에서 안남면 연주리까지 21km 구간으로 대청호를 끼고 있는 마을입니다.

옥천군은 습지 조성 등에 들어갈 사업비 6억 원은 금강수계 특별지원기금으로 충당하고 환경조사 용역을 거쳐 생태 복원에 적합한 서식지 5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