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토론도 이재명에 공세…이낙연 “윤석열과 겹친다”

입력 2021.07.08 (21:31) 수정 2021.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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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8일) 마지막 TV토론이 있었는데,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와 추격하는 이낙연 후보 사이 공방이 거셌습니다.

민주당은 본선에 오를 6명을 추리기 위해 내일(9일)부터 여론 조사에 들어갑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릴 컷오프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

지지율 1위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인 이낙연 후보의 공세가 매서워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말 바꾸기 같은 것으로 뭔가 허상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이재명 후보와 겹쳐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당원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이 1호 공약이 아니라는 말 바꾸기 비판을 오늘도 받았는데.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리고 금액이 너무 적다. 그리고 또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박하는 대신 해명하는 기조로 날 선 반격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다른 분들께서 만들고 싶은 프레임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완결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서 지적을 받아서 타당하면 또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세 차례 토론회를 거치며, '반 이재명 전선'은 선명해졌는데, 이재명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추미애 후보는 달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후보자님은 대부분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참 꽃길만 걸어왔다, 이런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검찰개혁도 역시 당 대표 시절에 검찰개혁특위 만들지 않았느냐?"]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시는 것처럼 국회는 상임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법사위원장이 그 일을 맡고 계셨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간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일요일 본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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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토론도 이재명에 공세…이낙연 “윤석열과 겹친다”
    • 입력 2021-07-08 21:31:53
    • 수정2021-07-09 0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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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8일) 마지막 TV토론이 있었는데, 지지율 1위인 이재명 후보와 추격하는 이낙연 후보 사이 공방이 거셌습니다.

민주당은 본선에 오를 6명을 추리기 위해 내일(9일)부터 여론 조사에 들어갑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릴 컷오프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

지지율 1위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인 이낙연 후보의 공세가 매서워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말 바꾸기 같은 것으로 뭔가 허상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 이재명 후보와 겹쳐서 생각하게 되는 그런 당원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이 1호 공약이 아니라는 말 바꾸기 비판을 오늘도 받았는데.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그리고 금액이 너무 적다. 그리고 또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그리고 아마도 이것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박하는 대신 해명하는 기조로 날 선 반격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다른 분들께서 만들고 싶은 프레임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완결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서 지적을 받아서 타당하면 또 바꿀 수도 있는 거죠."]

세 차례 토론회를 거치며, '반 이재명 전선'은 선명해졌는데, 이재명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추미애 후보는 달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후보자님은 대부분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참 꽃길만 걸어왔다, 이런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검찰개혁도 역시 당 대표 시절에 검찰개혁특위 만들지 않았느냐?"]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시는 것처럼 국회는 상임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법사위원장이 그 일을 맡고 계셨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간 국민·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일요일 본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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