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청 터 “대구 랜드마크로 개발”…공공·민간 조화가 과제
입력 2021.07.08 (21:43)
수정 2021.07.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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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대구시청사의 달서구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이제 시청이 떠나고 남은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중구청은 도심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구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로 결정됐습니다.
[김태일/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2019년 12월 22일 :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준공 이후 30년 가까이 중구 동인동 자리를 지켜온 대구시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현 시청 터의 개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최근 개발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 시청 터와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원도심을 연계 개발해 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성근/대구 중구청 공간개발팀장 : "최대한 도심 공동화는 늦추면서 모든 사람들이 여기 이곳을 한번 방문해야 된다는 그런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개발방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시청 터 인근 공평네거리 주변에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이 이미 예정된 상황.
사유지 매입 협의를 진행했지만, 토지보상비만 2천억 원에 달해 최근 매입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와 중구청이 추진하는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호/경북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 "괜찮은 자리들은 이미 개인들이 민간개발을 해가지고 (있으므로) 아예 그런 필요성이 대두되었을 때 (민관)협력팀을 서로 만들어서 (추진해야….)"]
중구청은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올 연말 현 시청 터 개발의 세부 청사진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지난 2019년 대구시청사의 달서구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이제 시청이 떠나고 남은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중구청은 도심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구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로 결정됐습니다.
[김태일/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2019년 12월 22일 :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준공 이후 30년 가까이 중구 동인동 자리를 지켜온 대구시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현 시청 터의 개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최근 개발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 시청 터와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원도심을 연계 개발해 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성근/대구 중구청 공간개발팀장 : "최대한 도심 공동화는 늦추면서 모든 사람들이 여기 이곳을 한번 방문해야 된다는 그런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개발방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시청 터 인근 공평네거리 주변에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이 이미 예정된 상황.
사유지 매입 협의를 진행했지만, 토지보상비만 2천억 원에 달해 최근 매입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와 중구청이 추진하는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호/경북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 "괜찮은 자리들은 이미 개인들이 민간개발을 해가지고 (있으므로) 아예 그런 필요성이 대두되었을 때 (민관)협력팀을 서로 만들어서 (추진해야….)"]
중구청은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올 연말 현 시청 터 개발의 세부 청사진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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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대구시청사의 달서구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이제 시청이 떠나고 남은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중구청은 도심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구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로 결정됐습니다.
[김태일/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2019년 12월 22일 :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준공 이후 30년 가까이 중구 동인동 자리를 지켜온 대구시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현 시청 터의 개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최근 개발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 시청 터와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원도심을 연계 개발해 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성근/대구 중구청 공간개발팀장 : "최대한 도심 공동화는 늦추면서 모든 사람들이 여기 이곳을 한번 방문해야 된다는 그런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개발방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시청 터 인근 공평네거리 주변에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이 이미 예정된 상황.
사유지 매입 협의를 진행했지만, 토지보상비만 2천억 원에 달해 최근 매입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와 중구청이 추진하는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호/경북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 "괜찮은 자리들은 이미 개인들이 민간개발을 해가지고 (있으므로) 아예 그런 필요성이 대두되었을 때 (민관)협력팀을 서로 만들어서 (추진해야….)"]
중구청은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올 연말 현 시청 터 개발의 세부 청사진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지난 2019년 대구시청사의 달서구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이제 시청이 떠나고 남은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중구청은 도심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구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말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 터로 결정됐습니다.
[김태일/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2019년 12월 22일 : "평가 점수 최고 득점 지역은 1000점 만점에 648.59점을 받은 달서구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준공 이후 30년 가까이 중구 동인동 자리를 지켜온 대구시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현 시청 터의 개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구청은 최근 개발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 시청 터와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원도심을 연계 개발해 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성근/대구 중구청 공간개발팀장 : "최대한 도심 공동화는 늦추면서 모든 사람들이 여기 이곳을 한번 방문해야 된다는 그런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개발방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시청 터 인근 공평네거리 주변에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이 이미 예정된 상황.
사유지 매입 협의를 진행했지만, 토지보상비만 2천억 원에 달해 최근 매입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와 중구청이 추진하는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호/경북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 "괜찮은 자리들은 이미 개인들이 민간개발을 해가지고 (있으므로) 아예 그런 필요성이 대두되었을 때 (민관)협력팀을 서로 만들어서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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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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