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경선 조사 시작…이준석 “윤석열, 경선버스 탑승할 것”

입력 2021.07.09 (12:19) 수정 2021.07.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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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당원, 국민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방식과 일정 등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가는데,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선 버스 탑승을 확신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당원과 일반국민을 상대로 조사하고, 각각 절반씩 반영됩니다.

모레 오후 본 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이 결정되면 민주당은 다음 달 7일부터 지역순회 경선을 벌이고, 최종 후보는 9월 초 선출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은 변수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점검해서 어떻게 경선할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선 일정 상당 부분을 비대면으로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데, 이 경우 코로나를 이유로 경선 연기를 주장했던 후보들이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대선경선준비위 첫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의 일정과 횟수, 또 후보를 몇 명으로 압축해 나갈지 등을 논의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정을 따져봤을 때 경선 버스는 9월 초에 출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연히 '경선 버스'에 탑승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선 한 시간 동안 정치 얘기만 했다면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내 사정과 정치 전반에 대해 많을 관심을 보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여권을 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제기할 게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의 논문 표절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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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9 12:19:22
    • 수정2021-07-09 13: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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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당원, 국민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방식과 일정 등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가는데,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선 버스 탑승을 확신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당원과 일반국민을 상대로 조사하고, 각각 절반씩 반영됩니다.

모레 오후 본 경선에 진출할 상위 6명이 결정되면 민주당은 다음 달 7일부터 지역순회 경선을 벌이고, 최종 후보는 9월 초 선출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은 변수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점검해서 어떻게 경선할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선 일정 상당 부분을 비대면으로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데, 이 경우 코로나를 이유로 경선 연기를 주장했던 후보들이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대선경선준비위 첫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의 일정과 횟수, 또 후보를 몇 명으로 압축해 나갈지 등을 논의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정을 따져봤을 때 경선 버스는 9월 초에 출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연히 '경선 버스'에 탑승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선 한 시간 동안 정치 얘기만 했다면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당내 사정과 정치 전반에 대해 많을 관심을 보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여권을 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제기할 게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의 논문 표절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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