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첫 엑스포 준비 한창…‘두바이 엑스포’ 80여 일 앞으로

입력 2021.07.12 (07:34) 수정 2021.07.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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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세계 박람회, 엑스포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립니다.

현재 막판 공사가 진행 중인데, 특히 중동 지역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곳곳마다 공사가 한창입니다.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두바이 엑스포 건설 현장입니다.

뜨거운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전기 생산 설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기회와 이동성, 지속가능성을 내세웠습니다.

참가국만 192개 국에 달합니다.

주최 측은 이번 엑스포가 관광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인류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림 알 하쉬미/엑스포 조직위원장 : "(팬데믹 이후) 글로벌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게, 목적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그것이 바로 엑스포입니다."]

한국관도 8월 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증강 현실 등 각종 ICT 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실내와 실외가 뚫려 있는 개방형 건물로, 이곳에서는 한류 홍보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관석/코트라 중동본부장 : "스마트 코리아의 미래상과 매력적인 전통 문화를 함께 체감하고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엑스포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에 검사소를 마련하고 행사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등 상황이 좋지만은 않아 두바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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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2 07:34:54
    • 수정2021-07-12 0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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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세계 박람회, 엑스포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립니다.

현재 막판 공사가 진행 중인데, 특히 중동 지역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곳곳마다 공사가 한창입니다.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두바이 엑스포 건설 현장입니다.

뜨거운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전기 생산 설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기회와 이동성, 지속가능성을 내세웠습니다.

참가국만 192개 국에 달합니다.

주최 측은 이번 엑스포가 관광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인류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림 알 하쉬미/엑스포 조직위원장 : "(팬데믹 이후) 글로벌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게, 목적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그것이 바로 엑스포입니다."]

한국관도 8월 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증강 현실 등 각종 ICT 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실내와 실외가 뚫려 있는 개방형 건물로, 이곳에서는 한류 홍보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관석/코트라 중동본부장 : "스마트 코리아의 미래상과 매력적인 전통 문화를 함께 체감하고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엑스포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에 검사소를 마련하고 행사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등 상황이 좋지만은 않아 두바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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