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등 5곳 사전청약…특공 조건 꼼꼼히 챙겨야

입력 2021.07.12 (19:36) 수정 2021.07.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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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금요일부터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 등 신도시 5개 지구에서 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됩니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특별공급 조건이 까다로워 꼼꼼하게 살펴뵈야 겠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지정이 끝난 `인천 계양 지구`, 대부분 농지와 비닐하우스로, 특별한 지장물이 없어 토지 보상이 60% 이상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등 1,05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박정만/LH 신도시사업처 부장 : "2023년에 본 청약이 예정돼 있고,2026년에 주민 입주가(예상됩니다)."]

위례와 성남 복정, 의왕 청계, 남양주 진접 등 5개 지구, 4천 3백 가구가 1차 공급됩니다.

내년까지 전체 사전청약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잠정 분양가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주/인천시 옥련동 : "저렴한 분양가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계양신도시 사전 청약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2년쯤 뒤로 예상되는 본청약 때 주변 시세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 전체 사전청약의 85%에 이르는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하고, 거주지 기준도 지켜야 합니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별도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수요, 즉 `묻지마 청약`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천이나 남양주 등지는 아직 감정평가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분양가와 청약 조건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어 당장 수도권의 주택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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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양 등 5곳 사전청약…특공 조건 꼼꼼히 챙겨야
    • 입력 2021-07-12 19:36:48
    • 수정2021-07-12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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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금요일부터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 등 신도시 5개 지구에서 사전청약 절차가 시작됩니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특별공급 조건이 까다로워 꼼꼼하게 살펴뵈야 겠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 지정이 끝난 `인천 계양 지구`, 대부분 농지와 비닐하우스로, 특별한 지장물이 없어 토지 보상이 60% 이상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등 1,05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박정만/LH 신도시사업처 부장 : "2023년에 본 청약이 예정돼 있고,2026년에 주민 입주가(예상됩니다)."]

위례와 성남 복정, 의왕 청계, 남양주 진접 등 5개 지구, 4천 3백 가구가 1차 공급됩니다.

내년까지 전체 사전청약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잠정 분양가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주/인천시 옥련동 : "저렴한 분양가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계양신도시 사전 청약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2년쯤 뒤로 예상되는 본청약 때 주변 시세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 전체 사전청약의 85%에 이르는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하고, 거주지 기준도 지켜야 합니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별도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수요, 즉 `묻지마 청약`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과천이나 남양주 등지는 아직 감정평가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분양가와 청약 조건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어 당장 수도권의 주택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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