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우 중국 화북지역 강타

입력 2021.07.13 (12:47) 수정 2021.07.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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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폭우가 베이징과 허베이 등 중국 화북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리포트]

폭우 경보가 내려진 베이징시는 시민들의 야외 활동을 금지하고 관광지도 폐쇄했습니다.

항공편 취소는 물론 침수로 인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우려돼 추가 인력 만 6천여 명을 역마다 투입했습니다.

폭우로 오렌지 경보가 내려진 허베이성.

오렌지 경보는 3시간 이내에 50mm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차량은 거북이처럼 감속운행 중이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풍에 휘청거리기까지 합니다.

[장잉/허베이성 한단시 주민 : "SNS에서 친구들이 비가 온다고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

한편, 중국 쓰촨성에서는 지난 9일부터 시간당 2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바중시와 다저우시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 72만 2,000명이 발생했고, 주민 1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택 459채가 무너졌고, 농경지 2만 6,000㏊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21억 5,000만 위안, 한화 3,8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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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폭우 중국 화북지역 강타
    • 입력 2021-07-13 12:47:10
    • 수정2021-07-13 12:51:14
    뉴스 12
[앵커]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폭우가 베이징과 허베이 등 중국 화북 일대를 강타했습니다.

[리포트]

폭우 경보가 내려진 베이징시는 시민들의 야외 활동을 금지하고 관광지도 폐쇄했습니다.

항공편 취소는 물론 침수로 인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우려돼 추가 인력 만 6천여 명을 역마다 투입했습니다.

폭우로 오렌지 경보가 내려진 허베이성.

오렌지 경보는 3시간 이내에 50mm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차량은 거북이처럼 감속운행 중이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풍에 휘청거리기까지 합니다.

[장잉/허베이성 한단시 주민 : "SNS에서 친구들이 비가 온다고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

한편, 중국 쓰촨성에서는 지난 9일부터 시간당 2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바중시와 다저우시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 72만 2,000명이 발생했고, 주민 1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택 459채가 무너졌고, 농경지 2만 6,000㏊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21억 5,000만 위안, 한화 3,8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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