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가 성인병, 55%가 `운동 안 해`

입력 2003.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성인 20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조차도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직도 전체의 절반이 넘으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건강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이 단체검진이나 무료검진을 받으러 왔다 우연히 자신도 모르던 병을 발견합니다.
⊙김성녕(회사원): 회사에서 정기검사를 받으니까 지방간도 있고 혈압도 좀 높다고 그래서 건강에 신경이 쓰여서 요즘에 운동도 좀 하고...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530여 만 명을 조사한 결과 간질환이 가장 많았고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콩팥질환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혈압 등 성인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5%인 26만여 명에 달합니다.
또 6.4%는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주의조치를 받았습니다.
⊙한학봉(당뇨병 환자): 몸이 좀 아픈 것을 내 자신이 알고 있어요, 지금.
아프고 계속 아프고 모든 것이 귀찮고...
⊙기자: 성인병 예방의 최선책은 운동이지만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1번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일반검진센터): 특별한 의학적인 대책은 없고 일상적인 건강증진활동입니다.
예를 들어서 채식위주의 식이, 금연, 금주 또 규칙적인 생활 등입니다.
⊙기자: 또 한 주에 세 번 이상, 하루에 30분씩 속보로 걷기만 해도 성인병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인 5%가 성인병, 55%가 `운동 안 해`
    •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 성인 20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조차도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직도 전체의 절반이 넘으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건강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이 단체검진이나 무료검진을 받으러 왔다 우연히 자신도 모르던 병을 발견합니다. ⊙김성녕(회사원): 회사에서 정기검사를 받으니까 지방간도 있고 혈압도 좀 높다고 그래서 건강에 신경이 쓰여서 요즘에 운동도 좀 하고...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530여 만 명을 조사한 결과 간질환이 가장 많았고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콩팥질환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혈압 등 성인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5%인 26만여 명에 달합니다. 또 6.4%는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주의조치를 받았습니다. ⊙한학봉(당뇨병 환자): 몸이 좀 아픈 것을 내 자신이 알고 있어요, 지금. 아프고 계속 아프고 모든 것이 귀찮고... ⊙기자: 성인병 예방의 최선책은 운동이지만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1번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일반검진센터): 특별한 의학적인 대책은 없고 일상적인 건강증진활동입니다. 예를 들어서 채식위주의 식이, 금연, 금주 또 규칙적인 생활 등입니다. ⊙기자: 또 한 주에 세 번 이상, 하루에 30분씩 속보로 걷기만 해도 성인병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