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불안’…“도대체 언제 백신 맞을 수 있나?”
입력 2021.07.14 (09:49)
수정 2021.07.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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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앞다퉈 백신 예약에 나서고 있는데요,
뚝 떨어진 백신 접종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시작한 이 병원은 당시 밀려드는 시민들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백신 부족으로 2차 접종만 일부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전화 문의가 빗발치지만, 병원으로서도 속수무책입니다.
[정종숙/○○병원 수간호사 : “백신 맞으려고 전화가 많이 오지만, 현재로서는 저희도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백신 접종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26일까지 백신 접종률이 7.6%였던 부산은 만 60살에서 74살까지 접종이 시작된 5월 27일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23일 만에 32.2%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23일 동안 접종률은 겨우 1.3% 오른 33.5%에 머물고 있습니다.
만 55살에서 59살까지의 백신 접종 예약도 반나절 만에 마감됐고, 오는 19일 예약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50살에서 54살까지의 접종 예약도 19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도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야 합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총괄팀장 : “백신 예약을 해야 저희들이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순서가 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해서 많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래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접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백신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승엽/30대 직장인 : “요새 확진자가 많이 늘고 해서 빨리 백신을 맞고 싶은데,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부산시는 고위험 직군 종사자를 자치단체가 선정해 우선 접종하는 ‘자율 접종’ 대상자 18만 5천명을 배정받아, 19일부터 예약받은 뒤 26일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항만수산 분야와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앞다퉈 백신 예약에 나서고 있는데요,
뚝 떨어진 백신 접종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시작한 이 병원은 당시 밀려드는 시민들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백신 부족으로 2차 접종만 일부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전화 문의가 빗발치지만, 병원으로서도 속수무책입니다.
[정종숙/○○병원 수간호사 : “백신 맞으려고 전화가 많이 오지만, 현재로서는 저희도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백신 접종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26일까지 백신 접종률이 7.6%였던 부산은 만 60살에서 74살까지 접종이 시작된 5월 27일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23일 만에 32.2%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23일 동안 접종률은 겨우 1.3% 오른 33.5%에 머물고 있습니다.
만 55살에서 59살까지의 백신 접종 예약도 반나절 만에 마감됐고, 오는 19일 예약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50살에서 54살까지의 접종 예약도 19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도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야 합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총괄팀장 : “백신 예약을 해야 저희들이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순서가 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해서 많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래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접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백신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승엽/30대 직장인 : “요새 확진자가 많이 늘고 해서 빨리 백신을 맞고 싶은데,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부산시는 고위험 직군 종사자를 자치단체가 선정해 우선 접종하는 ‘자율 접종’ 대상자 18만 5천명을 배정받아, 19일부터 예약받은 뒤 26일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항만수산 분야와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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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4 09:49:57
- 수정2021-07-14 10:44:34

[앵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앞다퉈 백신 예약에 나서고 있는데요,
뚝 떨어진 백신 접종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시작한 이 병원은 당시 밀려드는 시민들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백신 부족으로 2차 접종만 일부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전화 문의가 빗발치지만, 병원으로서도 속수무책입니다.
[정종숙/○○병원 수간호사 : “백신 맞으려고 전화가 많이 오지만, 현재로서는 저희도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백신 접종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26일까지 백신 접종률이 7.6%였던 부산은 만 60살에서 74살까지 접종이 시작된 5월 27일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23일 만에 32.2%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23일 동안 접종률은 겨우 1.3% 오른 33.5%에 머물고 있습니다.
만 55살에서 59살까지의 백신 접종 예약도 반나절 만에 마감됐고, 오는 19일 예약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50살에서 54살까지의 접종 예약도 19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도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야 합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총괄팀장 : “백신 예약을 해야 저희들이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순서가 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해서 많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래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접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백신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승엽/30대 직장인 : “요새 확진자가 많이 늘고 해서 빨리 백신을 맞고 싶은데,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부산시는 고위험 직군 종사자를 자치단체가 선정해 우선 접종하는 ‘자율 접종’ 대상자 18만 5천명을 배정받아, 19일부터 예약받은 뒤 26일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항만수산 분야와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불안해진 시민들이 앞다퉈 백신 예약에 나서고 있는데요,
뚝 떨어진 백신 접종률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만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시작한 이 병원은 당시 밀려드는 시민들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백신 부족으로 2차 접종만 일부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전화 문의가 빗발치지만, 병원으로서도 속수무책입니다.
[정종숙/○○병원 수간호사 : “백신 맞으려고 전화가 많이 오지만, 현재로서는 저희도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처럼 지난 한 달간 백신 접종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26일까지 백신 접종률이 7.6%였던 부산은 만 60살에서 74살까지 접종이 시작된 5월 27일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23일 만에 32.2%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23일 동안 접종률은 겨우 1.3% 오른 33.5%에 머물고 있습니다.
만 55살에서 59살까지의 백신 접종 예약도 반나절 만에 마감됐고, 오는 19일 예약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50살에서 54살까지의 접종 예약도 19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도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대상자는 서둘러야 합니다.
[강혜영/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총괄팀장 : “백신 예약을 해야 저희들이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순서가 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해서 많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래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접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백신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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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고위험 직군 종사자를 자치단체가 선정해 우선 접종하는 ‘자율 접종’ 대상자 18만 5천명을 배정받아, 19일부터 예약받은 뒤 26일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항만수산 분야와 대중교통 종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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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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