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두바이에 개장

[앵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수심이 60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영장 내부를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수조 아래로 내려가니 도시의 풍경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최근 두바이에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딥 다이브 두바이'의 내부인데요.

'침몰한 수중 도시'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이 수영장의 수심은 무려 60m에 달하는데요.

폴란드에 있는 최고 수심 45m 깊이의 수영장 '딥스팟'보다 15m나 더 깊습니다.

수영장에 담긴 물의 양은 약 1400만 리터에 이르고,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6개를 합친 것과 맞먹습니다.

56대의 수중 카메라가 안전을 지키고 수온은 30도 안팎으로 유지되는데, 물 정화 필터가 6시간에 한 번씩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지난 7일에 개장한 이 수영장에는 현재 초청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이달 말부터는 일반인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