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더위를 견뎌야 하는 인도 북부 주민들

입력 2021.07.14 (12:45) 수정 2021.07.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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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의 도시 스리강가나가르.

인도에서 가장 무더운 지역으로, 여름 기온이 50℃까지 올라가는 살인적인 더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정에 수돗물과 전력 공급이 잘되지 않아 주민 대부분은 더위를 달랠 만한 여유조차 없습니다.

[카우르/주민 : "이 참을 수 없는 더위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들은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날씨가 최근 갈수록 더 더워집니다."]

더위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물론이고, 가축들도 견디기 힘든 더위입니다.

에어컨은 물론 마땅한 휴식처도 따로 없는 주민들은 노점에서 과일 주스를 사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고, 또 농업용 수로에 흐르는 흙탕물에 몸을 담글 뿐입니다.

[아르준/주민 : "너무 더워서 여기라도 와서 2~3시간 이렇게 수영을 하고 집에 돌아갑니다."]

인도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도의 평균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도나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까지 결합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폭염이 계속되지만, 인도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해 주민들의 삶은 힘겹기만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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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적인 더위를 견뎌야 하는 인도 북부 주민들
    • 입력 2021-07-14 12:45:16
    • 수정2021-07-14 12:53:51
    뉴스 12
인도 북부의 도시 스리강가나가르.

인도에서 가장 무더운 지역으로, 여름 기온이 50℃까지 올라가는 살인적인 더위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정에 수돗물과 전력 공급이 잘되지 않아 주민 대부분은 더위를 달랠 만한 여유조차 없습니다.

[카우르/주민 : "이 참을 수 없는 더위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들은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날씨가 최근 갈수록 더 더워집니다."]

더위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물론이고, 가축들도 견디기 힘든 더위입니다.

에어컨은 물론 마땅한 휴식처도 따로 없는 주민들은 노점에서 과일 주스를 사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고, 또 농업용 수로에 흐르는 흙탕물에 몸을 담글 뿐입니다.

[아르준/주민 : "너무 더워서 여기라도 와서 2~3시간 이렇게 수영을 하고 집에 돌아갑니다."]

인도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도의 평균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도나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까지 결합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폭염이 계속되지만, 인도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해 주민들의 삶은 힘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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